“한 번 찍었는데 병이 4개나?” 지방 병원 AI 진단, 이게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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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0 13:22

기사 3줄 요약
- 1 코어라인, 23.2억 AI 의료 디지털 전환 사업 선정
- 2 CT 한 번에 4대 흉부질환 동시 진단 AI 시스템 도입
- 3 의료 소외지역 조기진단율 향상 및 서비스 개선 기대
단 한 번의 CT 촬영으로 폐암은 물론 심장병, 만성폐쇄성폐질환까지 동시에 잡아내는 AI 기술이 등장했습니다. 국내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이 혁신적인 '4-in-1' AI 진단 시스템으로 23억 원 규모의 정부 사업을 따내며, 의료 소외 지역의 공공 의료 서비스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국민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진짜 CT 한 번으로 4가지 병을 다 본다고?
코어라인소프트가 개발한 '에이뷰 LCS 플러스'라는 AI 시스템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 시스템은 한 번의 저선량 흉부 CT 촬영만으로 폐암, 폐결절, 관상동맥 석회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네 가지 주요 흉부 질환을 동시에 검진할 수 있습니다. 마치 숙련된 탐정 여러 명이 한 번에 단서를 찾아내는 것과 같습니다. 복잡한 CT 영상 속에서 미세한 질병의 징후까지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이 기술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총 사업비는 23억 2천만 원 규모로, 2년간 진행될 예정입니다.그래서 우리한테 뭐가 좋은 건데?
가장 큰 기대는 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이 큰 혜택을 본다는 점입니다. 충청권 6개 의료원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10개 병원에서 연간 1만 명의 주민이 이 AI 폐암 검진을 받게 됩니다.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면 치료 성공률도 크게 높아집니다. 특히 폐암처럼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 질병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 번 병원을 방문하고 여러 검사를 받아야 했던 불편함도 줄어듭니다. 시간과 비용을 아끼면서 더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근데 AI가 다 하는 거, 믿을 수 있나?
물론 AI가 만능은 아닙니다. 데이터가 한쪽에 치우치거나, AI 시스템을 너무 믿어서 생기는 문제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런 걱정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가 왜 그런 판단을 내렸는지 알 수 있도록 '설명 가능한 AI(XAI)' 기술을 도입하고, 개인 정보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또한, 다양한 인종과 지역의 환자 데이터를 학습시켜 AI가 특정 그룹에만 유리하게 작동하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최종 판단은 여전히 의사의 몫으로 남겨두어 안전성을 확보합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대한민국 공공 의료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AI가 의료진을 도와 진료 효율성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미래가 기대됩니다. 물론 기술적, 윤리적 과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도전이 성공한다면, AI는 우리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 출처: 코어라인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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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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