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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발칵!" 애플 천재와 9조 계약, 이름 하나 때문에 날아갈 판?

댓글 2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3 06:26

기사 3줄 요약

1 OpenAI, 조니 아이브 협업 홍보 영상 돌연 삭제
2 AI기기업체 IYO, 'io' 명칭 상표권 소송 제기 영향
3 약 9조원 규모 AI 기기 프로젝트 차질 우려

최근 인공지능(AI) 업계가 OpenAI와 애플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의 만남으로 떠들썩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야심찬 프로젝트를 알리던 홍보 영상이 갑자기 사라져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거창하게 발표했던 대형 프로젝트에 예상치 못한 암초가 등장한 것인지 이목이 쏠립니다. 단순 해프닝으로 보기에는 사안이 간단치 않아 보입니다. 잘나가던 프로젝트에 제동이 걸린 배경에는 법적 분쟁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영상 삭제, 대체 무슨 일이?

OpenAI는 최근 자사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에서 샘 알트먼 CEO와 조니 아이브의 협력을 강조한 홍보 영상을 삭제했습니다. 이 영상은 OpenAI가 조니 아이브와 샘 알트먼이 공동 설립한 AI 기기 스타트업 'io'를 약 65억 달러(약 9조 원)에 인수하고, 조니 아이브가 OpenAI의 디자인 작업을 이끌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영상 삭제는 많은 추측을 낳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인수 계약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영상 삭제는 계약 문제가 아닌 상표권 분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I 기기 제조사인 'IYO'라는 회사가 OpenAI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io' 이름이 뭐길래? 상표권 분쟁 전말

IYO 측은 OpenAI가 인수한 스타트업의 이름 'io'와 자사의 이름 'IYO'가 유사하여 소비자들이 혼동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OpenAI의 홍보 영상이 이러한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법원은 IYO 측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OpenAI에게 'io'라는 명칭 사용에 대한 임시 제한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OpenAI는 문제가 된 'io' 명칭이 포함된 모든 홍보 자료를 내릴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흥미롭게도 해당 영상은 현재 X(전 트위터)에서는 여전히 찾아볼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는 법적 문제와 별개로 OpenAI가 여전히 이 협력에 대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쟁점	IYO Inc. 주장	OpenAI 상황
상표권 침해	OpenAI의 'io' 명칭 사용이 자사 상표권 침해	법원으로부터 'io' 명칭 사용 임시 제한 명령 받음
소비자 혼동	홍보 영상 등이 소비자에게 혼동 유발 가능성	관련 홍보 영상 등 자료 삭제 조치
협력 영향	(주장 없음)	약 9조원 규모 인수 및 협력 프로젝트 차질 우려

9조원짜리 협업, 미래는 어떻게 되나?

이번 상표권 분쟁은 OpenAI와 조니 아이브의 야심찬 AI 기기 개발 프로젝트에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세계 최고 디자이너와의 협업이라는 화려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이름 하나 때문에 발목이 잡힌 모양새입니다. OpenAI는 아직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소송 결과에 따라 OpenAI가 새로운 브랜드명을 찾아야 하거나, 최악의 경우 프로젝트 진행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고 분석합니다. 이번 사건은 AI 기술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 문제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OpenAI와 조니 아이브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고 미래의 AI 기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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