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만 믿고 달린다고?” 테슬라 로보택시, 사고 나면 어쩌나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3 13:23

기사 3줄 요약
- 1 테슬라, 텍사스 오스틴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 개시
- 2 10년 만의 출시 불구, 10대 한정 운행 및 안전성 논란 여전
- 3 카메라만 사용, 규제 당국 감시 속 성공 여부 주목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드디어 로보택시 서비스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시작했습니다. 이는 10년간의 개발 끝에 나온 결실로, 일론 머스크 CEO는 이를 자축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시험 운행 단계이며 안전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번 로보택시는 총 10대의 차량으로 제한된 지역에서, 날씨가 좋을 때만 운행될 예정입니다.
과연 테슬라의 오랜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논란만 남길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만약을 대비해 조수석에는 사람이 직접 탑승해 상황을 지켜보는 안전 조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짜 나왔다고? 일론 머스크 10년 약속 로보택시
테슬라 로보택시의 등장은 그야말로 오랜 기다림의 결과입니다. 일론 머스크 CEO는 2015년부터 "2~3년 안에 완전 자율주행차가 나올 것"이라고 여러 차례 공언했지만, 번번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번 오스틴에서의 서비스 시작은 그런 의미에서 첫발을 내디딘 셈입니다. 테슬라 AI 팀과 칩 디자인 팀의 자체 기술로 이뤄낸 성과라고 일론 머스크는 강조했습니다. 서비스 이용 후기도 SNS를 통해 공유되기 시작했습니다. 초대받은 소수의 사용자들은 모바일 앱으로 택시를 부르고, 한 번 탑승에 약 5800원(4.2달러)을 지불합니다.근데 뭐가 다른데? 카메라만으로 달리는 택시?
테슬라 로보택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술 방식입니다. 이미 서비스를 시작한 웨이모 같은 회사들이 레이저로 주변을 감지하는 라이다(LiDAR) 센서를 쓰는 반면, 테슬라는 오직 카메라와 인공지능(AI)에만 의존합니다. 이는 마치 사람이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입니다. 하지만 카메라 기술은 악천후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라이다보다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번 시범 서비스에는 기존 테슬라 모델 Y 차량에 새로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었습니다. 다음은 이번 서비스의 주요 제한 사항입니다.제한 사항 | 내용 |
---|---|
차량 대수 | 10대 |
운행 지역 | 오스틴 시내 일부 제한 구역 |
운행 시간 | 오전 6시 ~ 자정 |
날씨 | 악천후 시 운행 중단 |
안전 요원 | 조수석에 안전 모니터 요원 탑승 |
사고 나면 끝장? 불안한 눈초리 속 첫 운행
로보택시 출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미국 도로안전교통국(NHTSA)은 테슬라의 서비스 계획을 제출받아 검토 중이며, 특히 악천후에서의 차량 성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주정부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텍사스주는 자율주행 차량이 사고를 낼 경우 해당 업체의 운행 자격을 박탈할 수 있는 강력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은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일부 텍사스 주의회 의원은 테슬라에게 로보택시 출시를 9월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을 충분히 입증하고 규제 당국의 신뢰를 얻는 것이 앞으로의 성공에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입니다. (사진 출처: Zack의 X)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카메라만으로 자율주행, 안전할까?
안전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위험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관련 기사
최신 기사




위성으로쏴주는거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