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풀렸다!" SKT, 유심 대란 끝내고 24일부터 신규가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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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3 14:39

기사 3줄 요약
- 1 SKT, 24일부터 신규 영업 전면 재개
- 2 사이버 침해로 인한 유심 부족 문제 해결
- 3 과기정통부, SKT 신규 영업 중단 조치 해제
한 달 넘게 굳게 닫혔던 SK텔레콤의 신규 가입 문이 드디어 활짝 열립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5월 SK텔레콤에 내렸던 신규 영업 중단 행정지도를 6월 24일부로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사이버 침해 사고로 촉발된 유심(USIM) 카드 부족 사태로 불편을 겪었던 소비자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SK텔레콤의 유심 카드 물량이 안정화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교체 수요 이상의 유심 물량을 확보했고, 새로운 유심 교체 예약 시스템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SK텔레콤이 신규 가입자 모집을 재개해도 기존 가입자의 유심 교체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끔찍했던 유심 대란, 대체 왜?
사건의 발단은 지난 4월 18일 발생한 SK텔레콤에 대한 고도화된 해킹 공격이었습니다. 이 사이버 침해 사고로 약 2,500만 명에 달하는 가입자의 유심 정보 등 민감한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유출 정보에는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등도 포함되어 고객들의 불안감이 컸습니다. SK텔레콤은 즉시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결정했지만, 갑작스러운 교체 수요 폭증으로 유심 카드 물량이 부족해지는 사태에 직면했습니다. 결국 지난 5월 1일, 정부는 유심 교체 작업 안정화를 위해 SK텔레콤에 신규 가입자 모집을 전면 중단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습니다.그래서, 진짜 문제는 해결된 건가?
한 달 넘게 이어진 영업 중단 기간 동안 SK텔레콤은 유심 물량 확보와 교체 시스템 개선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업무가 중단되면서 소비자 불편은 물론, 시장 점유율 하락의 위기까지 겪었습니다. 다행히 SK텔레콤은 물리적인 유심 카드 외에도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인 이심(eSIM)을 활용한 신규 영업을 지난 6월 16일부터 일부 재개하며 숨통을 틔웠습니다. 또한, 교체 예약 시스템을 개선하고 충분한 유심 물량을 확보하면서 과기정통부는 행정지도 목적이 달성됐다고 판단, 영업 재개를 허용한 것입니다. 다만 정부는 신규 영업을 재개하더라도 기존 가입자의 유심 교체를 최우선으로 처리할 것을 SK텔레콤에 당부했습니다.앞으로 SKT, 괜찮을까?
이번 영업 재개는 SK텔레콤에게 단순한 서비스 정상화를 넘어,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시장 경쟁력을 되찾아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사이버 침해 사고로 실추된 이미지를 개선하고, 이탈한 고객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시급합니다. SK텔레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안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위협 탐지 시스템 도입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피해 고객들을 위한 보상안과 함께 개인 정보 보호 조치를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SK텔레콤이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다시금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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