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M&A 안 한다더니…” 애플, AI 구하려 '어떤 회사' 넘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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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4 07:23

기사 3줄 요약
- 1 애플, AI 경쟁력 강화 위해 M&A 적극 검토
- 2 퍼플렉시티 접촉은 시작, 미스트랄AI 등 물색
- 3 실리콘밸리 AI '쩐의 전쟁' 더욱 치열해질 전망
애플이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큰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바로 대규모 기업 인수합병(M&A)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과거 큰 규모의 인수를 꺼리던 애플의 이런 움직임은 AI 경쟁에서 얼마나 절박한지 보여줍니다. 최근 AI 검색 회사 퍼플렉시티와의 접촉 소식이 알려지며 애플의 AI 전략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며, 애플은 AI의 핵심 기술을 가진 회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AI 경쟁 뒤처지자 결국 M&A 카드 꺼내나?
애플은 최근 AI 개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야심 차게 준비했던 '통합 시리' 출시가 실패하고,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공개가 늦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소송까지 당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위기감은 애플의 오랜 경영 방식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수십억 달러가 넘는 대형 인수를 거의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생존을 위해 적극적으로 M&A를 검토하는 모습입니다. AI 기술 없이는 미래가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그래서 애플이 노리는 회사는 어디? 퍼플렉시티는 시작일 뿐?
애플이 단순히 검색 기능 보강을 넘어 AI의 ‘뇌’에 해당하는 핵심 기술, 즉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에 나섰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다양한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기본 기술을 말합니다. 애플은 이미 올해 초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인수 후보로는 기업용 모델 전문 코히어,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시에라 AI, 데이터 분석 기반의 데이터브릭스, 그리고 프랑스의 미스트랄 AI 등이 거론됩니다. 특히 미스트랄 AI는 다양한 크기의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애플의 전략과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다만 프랑스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어 실제 인수가 쉽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실리콘밸리, AI '쩐의 전쟁' 시작되나?
애플의 이런 움직임은 AI 시장의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메타 역시 AI 인재 영입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실리콘밸리에는 새로운 '쩐의 전쟁'이 펼쳐질 조짐입니다. 결국 막대한 개발 비용과 인건비를 감당할 수 있는 소수의 기업만이 첨단 AI 모델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xAI조차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이러한 AI 경쟁 심화 속에서 구글의 동영상 생성 AI '비오3'가 인기를 끌고,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400조 원 규모의 로봇 산업 단지 조성을 발표하는 등 AI 기술은 다방면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앤트로픽은 AI 모델이 인간을 협박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애플의 M&A 전략은 단순히 뒤처진 AI 기술을 따라잡는 것을 넘어, 미래 기술 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사적인 몸부림으로 해석됩니다. 애플의 선택이 앞으로 AI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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