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판 깔았다!” 국방 스타트업, 팔란티어·넷스위트 날개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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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6 17:57

기사 3줄 요약
- 1 오라클, 국방 스타트업 위한 '디펜스 에코시스템' 출범
- 2 팔란티어·넷스위트 등 클라우드·AI 기술 풀패키지 지원
- 3 미국·동맹국 디지털 전장 우위 및 안보 강화 목표
오라클이 국방 기술 스타트업들을 위한 그야말로 '모든 것을 다 주는' 파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단순한 자금이나 기술 몇 가지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섭니다. 이는 마치 게임에서 최종 보스 공략을 위해 전설급 아이템 풀세트를 지급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미국과 동맹국의 디지털 전장 우위를 위한 오라클의 이 야심찬 계획은 과연 국방 기술계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근 오라클은 '오라클 디펜스 에코시스템' 출범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과 동맹국의 국가 안보 강화를 목표로 합니다. 국방 분야 스타트업들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발판 삼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
오라클, 국방 기술 스타트업 위해 '통 큰' 생태계 구축
오라클이 이번에 내놓은 '디펜스 에코시스템'은 국방 기술 분야의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초기 참여 기업으로는 아르킷, 블랙샤크, 인탱글먼트 등 총 11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생태계의 가장 큰 특징은 스타트업들이 전통적으로 진입하기 어려웠던 국방 조달 시장의 문턱을 낮춘다는 점입니다. 복잡한 자격 기준, 국방부 계약업체(DIB)가 되기 위한 높은 장벽, 그리고 까다로운 사이버보안 인증 절차 등을 간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를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를 통해 다양한 핵심 플랫폼 접근성을 대폭 높였습니다. 스타트업들은 이제 더 쉽게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국방 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팔란티어부터 넷스위트까지, 뭐가 얼마나 지원되는데?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정말 '풀패키지'라는 말이 실감 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OCI 환경에서 팔란티어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 '파운드리'와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사용할 수 있게 한 점입니다. 이 플랫폼들은 제품 개발부터 관리, 내부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고 보안 기능을 제공해 초기 기업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오라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할 기회도 제공됩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은 전 세계 국방 관련 수요처에 자신들의 기술을 직접 선보이고 판매할 수 있게 됩니다. 사업 확장에 매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오라클은 여기에 더해 세계적으로 약 4만 2천여 기업이 사용하는 넷스위트 기반의 비즈니스 운영 솔루션도 포함시켰습니다. 스타트업들은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으며, 넷스위트 사용 시 가격 우대 혜택도 받습니다.복잡한 국방 시장 진출, 이제 오라클이 다 해결해준다고?
국방 시장은 일반 시장과 달리 특수한 조달 구조와 절차를 가지고 있어 스타트업에게는 큰 장벽이었습니다. 오라클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 경영 어드바이저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회원사들은 방위 조달 구조를 배우고,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아키텍처(SCCA)나 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 인증(CMMC) 같은 복잡한 인증 절차도 OCI 랜딩존과 기술 문서를 활용해 빠르게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받습니다. 이 외에도 오라클 보안 사무공간 이용 기회, 오라클 유니버시티를 통한 기술 교육 및 인증 크레딧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오라클의 글로벌 영업망과 협력하여 국방 관련 메시지와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할 수도 있습니다.그래서 앞으로 국방 기술, 어떻게 바뀔까?
랜드 왈드론 오라클 부사장은 이번 생태계 출범에 대해 의미 있는 발언을 남겼습니다. 그는 "미국과 동맹국이 물리적 전장뿐 아니라 디지털 전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방산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라클의 이번 움직임은 단순히 개별 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국방 기술 생태계 전체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라클이 축적해 온 국방 데이터 전문성과 강력한 기술 인프라가 스타트업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하여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됩니다. 이는 곧 미국과 동맹국의 국방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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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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