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 칼 빼들었다!” 오픈AI ‘io’ 상표권 전쟁, 진실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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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6 18:23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아이요, ‘io’ 상표권 두고 진실 공방 격화
- 2 아이요 “대기업 횡포” vs 오픈AI “돈 노린 소송” 주장 팽팽
- 3 재판 2028년 예정, 10월 가처분 연장 여부 주목
인공지능(AI) 업계의 거물 오픈AI와 작은 스타트업 아이요(iyO)가 ‘io’라는 이름을 두고 제대로 맞붙었습니다.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보이지만,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엇갈리며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아이요는 오픈AI가 자신들의 브랜드를 빼앗아 회사를 망하게 하려 한다고 울분을 토하고 있습니다. 반면 오픈AI의 수장 샘 알트먼은 아이요가 돈을 노리고 어이없는 소송을 벌인다고 맞받아치고 있어,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큰 관심이 쏠립니다.
그래서 누가 거짓말하는 건데?
아이요의 제이슨 루골로 대표는 오픈AI의 새 AI 기기와 ‘io’ 브랜드 발표가 자신들에게 치명타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이것은 중소기업을 파멸시키려는 대기업의 행태”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의 생각은 완전히 다릅니다. 그는 루골로 대표가 먼저 돈을 바라고 회사를 인수해달라며 집요하게 접근했다고 X(전 트위터)를 통해 폭로했습니다. 오픈AI가 이 제안을 거절하자, 이제 와서 이름 문제로 소송을 걸었다는 것입니다. 오픈AI는 아이요가 지난 5월 선보인 제품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오픈AI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또한 루골로 대표가 이전에는 ‘io’ 이름 사용에 대해 전혀 문제 삼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이 싸움, 대체 왜 시작된 거야?
갈등은 오픈AI가 새로운 AI 하드웨어와 함께 ‘io’라는 브랜드를 발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아이요 측은 자신들의 핵심 브랜드와 이름이 같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선 것입니다. 샘 알트먼 대표가 공개한 이메일에 따르면, 루골로 대표는 지난 3월 오픈AI에 아이요 인수를 제안하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이후 양측은 화상 통화도 하고, 오픈AI 관계자들이 아이요의 제품 시연회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픈AI는 내부적으로 아이요의 제품에 실망해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아이요 측이 상표권 문제를 들고 나왔다는 것이 오픈AI의 입장입니다. 루골로 대표는 이에 대해 “오픈AI의 결정은 예상 밖이었고, 같은 이름으로 비슷한 사업을 한다는 발표는 명백한 위협”이라고 반박했습니다.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양측의 폭로전이 이어지면서 오픈AI는 애플 출신 유명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 관련 홍보 영상을 삭제하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픈AI는 이번 논란이 AI 하드웨어 출시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재 이 사건에 대한 정식 재판은 2028년 1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올해 10월에는 아이요가 요청한 ‘io’ 브랜드 사용 금지 가처분 명령을 연장할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 그 결과에 따라 분쟁의 향방이 갈릴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상표권 분쟁도 새로운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비슷한 사례가 더 늘어날 수 있어, 이번 법원의 판단이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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