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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1300억 유혹에…” OpenAI 핵심 두뇌들, 메타로 갔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6 16:38
“저커버그 1300억 유혹에…” OpenAI 핵심 두뇌들, 메타로 갔다

기사 3줄 요약

  • 1 메타, OpenAI 핵심 연구원 3명 전격 영입
  • 2 저커버그 CEO, 최대 1300억 파격 조건 제시
  • 3 샘 알트먼 비판에도 인재 유출, AI 경쟁 격화
지금 AI 업계는 그야말로 ‘인재 전쟁’이 한창입니다. 특히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ChatGPT로 유명한 OpenAI의 핵심 연구원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직접 나서서 수천억 원대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OpenAI의 유럽 연구 거점인 취리히 오피스를 이끌던 핵심 연구원 3명이 동시에 메타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들은 원래 구글의 AI 연구 조직인 딥마인드 출신으로, OpenAI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아온 인물들입니다. OpenAI 측도 이들의 퇴사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저커버그의 통 큰 베팅, 대체 얼마를 불렀길래?

이번 인재 영입은 마크 저커버그 CEO가 진두지휘한 ‘AI 인재 사냥’의 결과물입니다. 메타는 올해 초 공개한 자체 AI 모델의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위기감을 느끼고 최고 수준의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최근 AI 데이터 회사인 스케일AI에 거액을 투자하고, 이 회사 CEO까지 영입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저커버그 CEO는 AI 연구자들에게 최대 1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00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보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는 직접 수백 명의 연구자들에게 왓츠앱 메시지를 보내 영입 의사를 타진하고, 심지어 자신의 집에서 ‘리크루팅 파티’까지 열며 적극적으로 인재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AI 기술 패권을 잡기 위한 메타의 승부수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샘 알트먼 "그건 기행이야!" 발끈했지만...

이러한 메타의 공격적인 행보에 대해 샘 알트먼 OpenAI CEO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메타가 우리 팀원 다수에게 1억 달러 계약 보너스와 그 이상의 연봉을 제안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커버그 CEO의 이런 행동을 ‘기행(insane thing)’이라고 표현하며 비판했습니다. 알트먼 CEO는 “높은 보상만으로는 훌륭한 조직 문화를 만들 수 없다”며 “메타가 혁신을 잘하는 회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런 발언이 무색하게 OpenAI의 핵심 인재들이 실제로 메타로 이직하면서, 알트먼 CEO로서는 체면을 구기게 됐습니다. 심지어 저커버그 CEO는 OpenAI 공동창업자들에게도 직접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AI 인재 전쟁, 어디까지 갈까?

메타의 파격적인 인재 영입은 AI 업계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OpenAI뿐만 아니라 구글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AI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어, 앞으로 기업 간 ‘인재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경쟁이 AI 기술 발전 속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과도한 몸값 경쟁이 AI 생태계 전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번 메타의 대규모 인재 영입이 앞으로 AI 시장 경쟁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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