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딴 게 영화냐?” AI 비판하던 감독, 할리우드 뒤집을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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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30 01:25

기사 3줄 요약
- 1 할리우드 감독, 현재 AI 영화 수준은 장난감이라 비판
- 2 저작권 문제없는 맞춤형 AI 모델로 새 영화 제작 방식 제시
- 3 제작비 절감 효과, 하지만 영화계 일자리 감소 우려도 커져
인터넷을 켜면 어색한 AI 영상이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조악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AI가 세상을 바꿀 새로운 예술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할리우드를 위협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큽니다.
하지만 영화감독 브린 무저는 이런 생각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아스테리아’라는 새로운 제작사를 통해 기존 AI와는 전혀 다른 접근법을 제시했습니다. 단순히 명령어로 영상을 만드는 방식은 진짜 영화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AI 영화는 뭐가 문제인데?
현재 AI 영상 기술의 가장 큰 문제는 ‘프롬프트의 한계’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새로운 스타워즈 영화 만들어줘’ 같은 텍스트 명령어만으로 영화가 뚝딱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영화 제작의 복잡성을 무시한 발상입니다. 영화감독은 단순히 이야기를 넘어 영상의 모든 요소를 픽셀 단위까지 제어하기를 원합니다. 음악처럼 목소리를 복제해 노래를 만드는 것과 영화 제작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미세한 연출과 시각적 통일성을 텍스트만으로 구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할리우드를 바꿀 새로운 AI는 뭐가 달라?
무저 감독의 제작사 아스테리아는 이 문제를 ‘맞춤형 모델’로 해결합니다. 이들의 AI 모델 ‘마레이’는 저작권을 제대로 지불한 자료로만 학습한 ‘윤리적 AI’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영화 프로젝트마다 그 영화만을 위한 새로운 AI 모델을 만든다는 점입니다. 감독의 고유한 그림, 콘셉트 아트, 시각 자료를 AI에게 학습시켜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를 영상에 그대로 담아냅니다. 이는 마치 AI에게 특별 과외를 시키는 것과 같습니다.그럼 이제 영화인들 일자리는 어떡해?
이 기술은 영화 제작 방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습니다. 1500억 원이 들던 영화를 100억~200억 원으로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제작 기간도 짧아지고, 감독이나 작가 같은 창작자가 작품의 소유권을 가질 가능성도 커집니다. 하지만 ‘더 적은 팀’으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말은 곧 일자리 감소를 의미합니다. 무저 감독은 과거 필름 편집자들이 디지털 편집에 적응했듯, 영화인들이 새로운 AI 기술에 적응할 수 있다고 낙관합니다. 그러나 AI가 가져올 효율성이 과연 모두에게 이로운 것인지는 할리우드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로 남았습니다.특징 | 전통 영화 제작 | AI 기반 영화 제작 |
---|---|---|
인력 | 수많은 감독, 배우, 스태프 | 소수의 전문가와 AI 모델 |
창작 과정 | 인간의 협업과 창의성 중심 | AI 알고리즘과 데이터 기반 |
제어력 | 감독의 완전한 예술적 통제 | AI 모델 성능에 일부 의존 |
비용 | 매우 높음 | 상대적으로 낮음 |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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