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람 안 씁니다” 선언? 아마존 100만 번째 로봇이 섬뜩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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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3 04:37

기사 3줄 요약
- 1 아마존, 창고 자동화 위해 100만 번째 로봇 배치
- 2 로봇 증가와 달리 시설당 직원 수는 16년 만에 최저
- 3 효율성 증대 이면, 인간 일자리 대체 논란 가속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창고에 100만 번째 로봇을 투입하며 자동화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 화려한 소식은 더 빠르고 저렴한 배송을 약속하지만, 그 이면에는 사람들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로봇 도입은 단순한 노동력 대체를 넘어, 물류 시스템 전체를 혁신하고 있습니다. 최근 도입한 생성 AI 모델 ‘딥플리트’는 로봇의 이동 시간을 10%나 단축해 배송 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로봇 청소기처럼 생긴 ‘프로테우스’부터 로봇 팔 ‘스패로우’, 심지어 촉각까지 갖춘 ‘벌컨’까지, 다양한 로봇 군단이 24시간 쉬지 않고 일하고 있습니다.
진짜 사람들 일자리가 줄었어?
아마존은 로봇 도입으로 5만 개 이상의 새로운 기술직이 생겼다고 주장합니다. 로봇이 힘들고 위험한 일을 대신하고, 사람은 더 중요한 업무를 맡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조금 달라 보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아마존의 시설당 평균 직원 수는 1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로봇이 늘어날수록 사람이 설 자리는 좁아지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아마존 CEO는 생성 AI 때문에 사무직이 줄어들 것이라고 직접 언급했고, 최근에는 인간 배달원을 대체할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테스트하고 있습니다.그럼 우리 미래는 어떻게 되는 거지?
아마존의 사례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로봇과 AI가 우리 일자리를 대체하는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질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일자리 감소를 넘어, 사회 구조 전체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술 발전 자체를 막을 수는 없으며, 자동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어떻게 하면 기술의 혜택을 모두가 누리고, 소외되는 사람 없이 함께 나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사회적 고민과 준비입니다. 기술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를 위한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사진 출처: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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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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