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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독주 끝?” 오픈AI가 구글 손잡자 AI 반도체 시장 발칵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3 04:42
“엔비디아 독주 끝?” 오픈AI가 구글 손잡자 AI 반도체 시장 발칵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 엔비디아 대신 구글 AI 칩 테스트 사실 확인
  • 2 오픈AI "단순 시험용, 당장 대규모 도입 계획은 없어"
  • 3 엔비디아 독주 체제 흔들, AI 반도체 시장 경쟁 심화 예고
최근 AI 업계의 선두 주자 오픈AI가 구글의 AI 전용 칩인 TPU를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오픈AI가 엔비디아의 의존도에서 벗어나려는 신호탄으로 해석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픈AI는 공식적으로는 아직 소규모 테스트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오픈AI 대변인은 여러 종류의 칩을 시험하는 것은 업계에서 흔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대규모 서비스에 적용하기까지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진짜로 갈아타는 거야?

최근 한 외신은 오픈AI가 ChatGPT 운영을 위해 구글 TPU를 대규모로 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가 나가자마자 AI 반도체 시장의 판도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오픈AI는 즉시 해명에 나섰습니다.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일부 도입한 것은 맞지만, 핵심 작업은 여전히 엔비디아 GPU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로서는 구글 TPU를 전면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못 박은 셈입니다.

엔비디아 없으면 AI 안 돌아가는 거 아니었어?

지금까지 AI 개발은 엔비디아의 GPU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질 만큼 독점적인 위치에 있었습니다. GPU는 원래 그래픽 처리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여러 계산을 동시에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 AI 연산에 널리 쓰여왔습니다. 하지만 구글의 TPU는 처음부터 AI 연산만을 위해 태어난 ‘전문가’입니다. 특정 AI 작업에서는 GPU보다 훨씬 높은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독주를 막기 위해 구글, AMD 같은 기업들이 연이어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플과 오픈AI의 경쟁사인 앤트로픽 같은 큰 손들도 이미 구글 TPU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AI 반도체 시장, 어떻게 될까?

이번 오픈AI의 행보는 비록 테스트 단계일지라도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특정 회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비용을 절감하며, 더 좋은 선택지를 찾으려는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오픈AI는 2026년까지 자체 AI 칩을 대량 생산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도 추진 중입니다. 이 계획이 성공한다면,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 독주 시대가 끝나고 구글, AMD, 그리고 오픈AI까지 뛰어드는 무한 경쟁 시대로 접어들게 될 전망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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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엔비디아 버리고 구글로 갈아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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