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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자들 이제 어쩌나.." 구글, 영상 넘어 플레이 가능한 AI 세계 공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3 05:23

기사 3줄 요약

1 구글, 영상 AI 넘어 플레이 가능한 게임 세계 개발 암시
2 딥마인드 CEO, X(전 트위터) 통해 Veo 3 활용 가능성 언급
3 OpenAI 소라 등과 AI 게임 시장 선점 경쟁 본격화 전망

구글 딥마인드의 CEO 데미스 허사비스가 AI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만한 발언을 했습니다. 구글의 최신 영상 생성 AI 모델 'Veo 3'를 비디오 게임 제작에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친 것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X(전 트위터)의 한 게시물이었습니다. 한 사용자가 “내 Veo 3 영상으로 비디오 게임을 하게 해달라”고 하자, 허사비스 CEO가 “그거 참 멋지겠군요”라고 답하며 논의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 짧은 답변 하나에 전 세계 게임 및 AI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냥 영상 만드는 AI 아니었어?

Veo 3와 같은 영상 생성 모델은 말 그대로 멋진 영상을 만들어내는 기술입니다. 마치 영화감독처럼 주어진 명령에 따라 영상을 제작하지만, 사용자가 그 안에서 무언가를 조종하거나 상호작용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월드 모델’은 개념이 다릅니다. 이것은 사용자가 직접 들어가서 탐험하고 행동할 수 있는, 하나의 가상 세계 그 자체를 시뮬레이션합니다. 구글은 단순히 영상을 만드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세계를 AI로 창조하려는 야심을 드러낸 셈입니다.

구글, 진짜로 게임 만들 생각이야?

이번 발언은 단순한 농담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글은 이미 ‘지니 2’라는, 플레이 가능한 세계를 무한히 생성할 수 있는 AI 모델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심지어 실제 세계를 시뮬레이션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팀까지 꾸렸습니다. Veo 3의 사실적인 영상미와 지니 2의 상호작용 기술이 결합된다면, AI가 게임의 배경부터 캐릭터, 스토리까지 만들어내는 시대가 올 수도 있습니다. 이는 게임 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뒤흔들 수 있는 혁신적인 변화입니다.

그럼 다른 회사들은 가만히 있나?

물론 구글만 이 꿈을 꾸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챗GPT로 유명한 OpenAI는 ‘소라’라는 강력한 영상 생성 AI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AI 게임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AI가 생성한 세계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은 더 이상 공상 과학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구글의 참전 선언으로 AI 기반 게임 개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며, 이는 미래의 게임을 즐기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입니다. (사진 출처: 구글)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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