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업들, 줄줄이 잡아먹힌다” AI가 촉발한 공룡들의 인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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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8 00:34

기사 3줄 요약
- 1 AI가 데이터 산업의 대규모 인수합병 유발
- 2 AI 성능 좌우하는 고품질 데이터 확보 경쟁 치열
- 3 데이터 스타트업은 피인수, 빅테크는 기술력 강화
인공지능(AI)이 데이터 산업에 거대한 폭풍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이 AI 기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데이터 관련 기업들을 경쟁적으로 사들이고 있습니다. 마치 거대한 쇼핑 전쟁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최근 세일즈포스는 80억 달러(약 11조 원)에 인포매티카라는 회사를 인수했고, 데이터브릭스는 10억 달러(약 1조 4천억 원)에 네온을 사들였습니다. 이 모든 움직임의 중심에는 AI가 있습니다. AI가 똑똑해지려면 아주 많은 양의 깨끗하고 잘 정리된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진짜 AI 때문에 이러는 거야?
AI는 결국 데이터 싸움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AI 모델이라도 학습할 데이터의 품질이 나쁘면 가치가 없습니다. 기업들이 AI 시대를 맞아 제대로 된 성과를 내려면,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하나로 모으고 관리하는 기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여러 회사의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을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AI가 모든 데이터에 접근해 답을 찾아야 하는 지금, 이런 방식은 비효율적입니다. 이 때문에 빅테크 기업들은 자신들의 데이터 기술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스타트업을 사들이는 것입니다.그럼 스타트업은 다 망하는 건가?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요즘처럼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기 어려운 시기에는 거대 기업에 인수되는 것이 좋은 탈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데이터 스타트업에게 인수합병은 매우 유리한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인수하는 기업 입장에서도 경쟁사보다 빠르게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결국 서로의 필요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ChatGPT 등장 이전에 만들어진 회사들을 인수하는 것이 정말 AI 시대에 맞는 전략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앞으로 어떻게 될까?
데이터 산업의 인수합병 흐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AI 기업과 데이터 관리 기업이 따로 존재하기보다, 두 분야가 완전히 합쳐진 새로운 형태의 회사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결국 데이터 전쟁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데이터의 품질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왔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어떤 기업이 이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살아남아 새로운 강자가 될지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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