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공짜 데이터 파티는 끝났다" AI 학습 막아버린 클라우드플레어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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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0 08:46

기사 3줄 요약
- 1 클라우드플레어, 구글 AI의 무단 정보 수집에 제동
- 2 웹사이트 정보 사용료 요구, 거부 시 법적 대응 예고
- 3 인터넷 데이터 이용 규칙 놓고 거대 기업 간 갈등 격화
인터넷 보안 기업 클라우드플레어가 거대 기업 구글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구글이 인공지능(AI)을 학습시킨다는 명목으로 웹사이트 데이터를 무단으로 가져가는 것에 제동을 건 것입니다. 클라우드플레어의 CEO 매튜 프린스는 구글이 AI 학습용 정보 수집을 검색 순위용 수집과 분리하지 않으면, 법을 만들어서라도 막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인터넷 세상의 오랜 규칙을 뒤흔드는 사건입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최근 웹사이트 운영자들이 AI의 정보 수집을 차단하거나, 돈을 내게 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내놓았습니다.
이 때문에 구글의 AI가 정보를 가져가는 것을 막으면서도, 구글 검색 결과에는 잘 노출되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그래서, 구글은 어떻게 나온다는 거야?
현재 구글은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클라우드플레어 측은 구글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글이 쉽게 물러설 것 같지는 않습니다. 구글 입장에서 AI는 미래 검색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에서 가장 곤란한 것은 웹사이트 운영자들입니다. 구글 AI의 무단 정보 수집은 막고 싶지만, 섣불리 차단했다가 구글 검색 순위에서 밀려나 방문자가 뚝 끊길까 봐 걱정하는 것입니다. 결국 웹사이트들은 구글의 눈치를 보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법으로 막는 게 진짜 가능해?
클라우드플레어는 대화가 통하지 않으면 법을 만들어서라도 강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기술 관련 법안은 통과가 매우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AI 기술이 워낙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법이 기술의 속도를 따라가기 벅차기 때문입니다. 또한 구글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기술 기업들도 AI 학습에 웹사이트 정보를 활용하고 있어, 이들의 거센 저항이 예상됩니다. 학술 연구나 인터넷 기록 보관소(The Internet Archive) 같은 공익적 활동까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터넷의 개방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인터넷 세상, 앞으로 어떻게 바뀔까?
이번 클라우드플레어와 구글의 갈등은 단순히 두 회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터넷의 정보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기존의 원칙과, 자신의 정보를 지키고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창작자의 권리가 정면으로 충돌한 사건입니다. 결국 이 갈등은 앞으로 인터넷에서 데이터가 어떻게 사용되고, 누가 그 가치를 가져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웹사이트 운영자부터 일반 이용자까지, 모든 인터넷 참여자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앞으로의 상황을 계속 주목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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