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돈 충분하다더니 거짓말?” xAI, 1년 만에 10배 뻥튀기 276조 투자 유치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2 13:48

기사 3줄 요약

1 일론 머스크 xAI, 276조 원 가치로 투자 유치설 부상
2 머스크는 "거짓" 부인, 막대한 자금 소진 소문도 확산
3 성공 시 오픈AI 위협할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 전망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가 시끄럽습니다. 1년 만에 기업 가치를 10배 부풀려 276조 원짜리 회사로 만들겠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대규모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X(전 트위터)를 통해 "거짓 소문"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시장에선 머스크의 말과 다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업계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투자 유치가 공식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진짜 돈 없는거 아냐?

사실 xAI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 달에 무려 1조 4천억 원에 달하는 돈을 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작년에 투자받은 돈은 이미 바닥을 드러냈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흘러나온 이야기라 신빙성이 높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자본은 충분하다"고 말한 것과 정반대 상황인 셈입니다. 이 때문에 자금 수혈이 시급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근데 기술력은 진짜라는데?

이런 논란 속에서도 xAI는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입니다. 최근 ‘그록 4’라는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 모델이 모든 분야에서 박사급 지능을 갖췄다고 자랑했습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몸값을 받으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막대한 오일머니가 xAI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픈AI는 이길 수 있어?

만약 xAI가 목표대로 276조 원의 투자를 받는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설립 2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 중 하나가 됩니다. 현재 AI 시장의 최강자는 ChatGPT를 만든 오픈AI입니다. 오픈AI는 최근 약 414조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xAI가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해 오픈AI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AI 시장의 판도가 크게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