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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4.1 그냥 이겼다?” 구글, OpenAI 뛰어넘은 프랑스산 코딩 AI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4 18:59
“GPT-4.1 그냥 이겼다?” 구글, OpenAI 뛰어넘은 프랑스산 코딩 AI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프랑스 AI 기업 미스트랄, 코딩 전문 AI '데브스트랄' 공개
  • 2 성능 테스트서 GPT-4.1, 구글 제미나이 프로 능가하는 결과 보여
  • 3 저렴한 가격과 오픈소스로 개발자 및 AI 시장에 큰 파장 예고
프랑스의 인공지능(AI) 기업 미스트랄이 AI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코드 생성부터 수정, 오류 찾기까지 소프트웨어 개발의 전 과정을 돕는 새로운 AI 모델 ‘데브스트랄(Devstral)’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이 AI는 성능 테스트에서 구글의 제미나이, OpenAI의 GPT-4.1과 같은 최고 성능 모델들을 뛰어넘는 결과를 보여주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는 AI 기술 경쟁이 특정 빅테크 기업들의 독주 체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입니다.

그래서, 뭐가 그렇게 대단한데?

데브스트랄은 단순히 코드만 짜주는 AI가 아닙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전체 과정을 이해하고 돕는 ‘AI 개발자 동료’에 가깝습니다.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어 사용자가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데브스트랄 스몰’ 버전으로, 누구나 무료로 사용하고 개선할 수 있는 오픈소스 모델입니다. 개인 개발자나 학생들이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공부할 때 활용하기 좋습니다. 마치 유능한 신입 개발자 같은 역할입니다. 다른 하나는 ‘데브스트랄 미디엄’ 버전으로, 기업을 위한 유료 모델입니다. 훨씬 강력한 성능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버그를 수정하거나 대규모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실력 있는 시니어 개발자처럼 까다로운 문제들을 해결해 줍니다.

진짜 GPT-4.1보다 뛰어나다고?

가장 주목할 점은 객관적인 성능 평가 결과입니다. 실제 깃허브(GitHub)에 올라온 문제들을 해결하는 능력 평가인 ‘SWE-벤치’ 테스트에서 데브스트랄 미디엄 모델은 61.6%의 정확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구글의 ‘제미나이 1.5 프로’와 OpenAI의 ‘GPT-4o’를 앞지르는 성적입니다.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습니다. 데브스트랄 미디엄 모델은 GPT-4o에 비해 입력 비용은 약 10분의 1, 출력 비용은 약 3분의 1 수준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고성능 AI를 더 낮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모델명주요 특징성능 (SWE-벤치)가격 (100만 토큰 당)
데브스트랄 스몰오픈소스, 경량 모델53.6%입력 0.1달러 / 출력 0.3달러
데브스트랄 미디엄상용 API, 고성능 모델61.6%입력 0.4달러 / 출력 2.0달러

개발자들, 이제 어떡하지?

데브스트랄과 같은 고성능 코딩 AI의 등장은 개발자들의 일하는 방식을 크게 바꿀 전망입니다.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코딩 작업을 AI에게 맡기고, 개발자들은 더 창의적이고 중요한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개발자를 대체하기보다는,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강력한 도구가 생긴 것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AI와의 협업 능력이 미래 개발자의 핵심 역량이 될 것입니다. 미스트랄의 도전은 AI 시장의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AI 모델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며 우리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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