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나면 미국이 버릴 수도..” 한국군, ‘AI 독립’ 선언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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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6 12:06

기사 3줄 요약
- 1 코난테크놀로지, 한국군 위한 ‘자주국방 AI’ 개발 공식 선언
- 2 외산 기술 의존 시 소스코드 및 군사기밀 유출 위험성 지적
- 3 합성데이터 기반 AI 플랫폼, 에이전트, 피지컬 3대 전략 공개
최근 국내 AI 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아주 중요한 발표를 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군대를 위한 ‘자주국방 인공지능(AI)’을 직접 만들겠다는 선언입니다. 이는 더 이상 미국 등 외산 기술에 우리 국방을 맡길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영화에서처럼 첨단 무기를 사용하려면 AI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이 기술을 외국에 의존하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 코난테크놀로지는 미 국방부(펜타곤)에 기술을 선보였다가, 미국 기업이 아니라는 이유로 기술의 핵심 설계도인 소스코드를 전부 내놓으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결국 계약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이 경험은, 외산 기술에 의존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뼈저리게 느끼게 했습니다. 국가의 핵심 기밀이 담긴 국방 AI를 우리가 직접 통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진짜 미국 기술 쓰면 안 돼?
국방 AI를 우리 손으로 만드는 ‘소버린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소버린 AI란, 다른 나라의 간섭 없이 우리가 온전히 소유하고 제어할 수 있는 AI를 의미합니다. 만약 전쟁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AI 시스템을 만든 외국이 기술 지원을 중단하거나, 심지어 우리에게 불리하게 조작한다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모든 군사 작전 정보와 국가 기밀이 외국으로 넘어갈 위험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코난테크놀로지는 기술 독립을 통한 진정한 자주국방을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데이터도 없는데 AI를 어떻게 만들어?
AI를 학습시키려면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실제 전쟁 데이터는 극비 정보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여기서 코난테크놀로지가 내놓은 해법이 바로 ‘합성 데이터’ 기술입니다. 합성 데이터란, 소량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가상의 훈련 데이터를 무한히 만들어내는 기술입니다. 마치 실제와 똑같은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들어 AI를 훈련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이를 통해 현실에서 발생하기 어려운 다양한 위기 상황까지 미리 학습시켜 AI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앞으로 군대가 어떻게 바뀐다는 건데?
코난테크놀로지는 앞으로 국방 AI를 3가지 방향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첫째, 모든 군에서 함께 쓸 수 있는 ‘AI 플랫폼’을 표준화합니다. 둘째,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지휘관의 판단을 돕는 ‘AI 참모(에이전트)’를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드론이나 로봇처럼 실제 무기에 AI를 탑재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를 구현합니다. 이는 지휘부터 실제 전투 수행까지 전 과정이 AI로 연결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기술 독립이 바로 AI 시대에 대한민국 군대가 강군으로 나아가는 핵심 열쇠가 될 것입니다. (사진 출처 : 코난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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