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제대로 배신당했나?” 챗GPT가 엑셀, 파워포인트 직접 개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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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6 15:24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 챗GPT에 엑셀·PPT 제작 기능 개발
- 2 최대 투자사 MS 오피스, 구글과 정면 대결 예고
- 3 챗GPT, 단순 챗봇 넘어 ‘업무 자동화 AI’로 진화
챗GPT를 만든 오픈AI가 모두를 놀라게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신의 가장 큰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대표 제품,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대체할 수 있는 기능을 직접 개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AI 업계의 거대한 지각 변동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보입니다.
단순한 챗봇을 넘어, 이제 챗GPT는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업무 자동화 AI’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MS 오피스와 구글 워크스페이스가 장악한 문서 작성 시장에 직접 뛰어드는 것입니다.
챗GPT, 진짜 엑셀 PPT도 만든다고?
최근 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 내에서 프레젠테이션과 스프레드시트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을 내부적으로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챗GPT 검색창 아래에 ‘프레젠테이션 만들기’, ‘스프레드시트 만들기’ 버튼이 추가되는 방식입니다. 놀라운 점은 이렇게 만든 파일이 MS 오피스 형식과 완벽하게 호환된다는 것입니다. MS가 파일 포맷을 오픈소스로 공개했기 때문에, 오픈AI는 별도의 허가 없이도 이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여러 사람이 동시에 문서를 편집하고 의견을 나누는 실시간 협업 기능까지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S 오피스와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핵심 강점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입니다.MS랑 한편 아니었어? 왜 싸우는 건데?
오픈AI와 MS는 단순한 파트너를 넘어 혈맹 관계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픈AI의 이번 행보는 챗GPT를 단순 대화 도구가 아닌,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중심 플랫폼으로 만들려는 큰 그림의 일부입니다. 이제 문서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전면전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오픈AI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사용자들이 챗GPT 안에서 모든 업무를 시작하고 끝내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는 MS와 구글이 양분해 온 생산성 소프트웨어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뒤흔들 수 있는 강력한 도전입니다.그럼 이제 MS 오피스 안 써도 돼?
물론 아직은 지켜봐야 합니다. 이 기능을 미리 써본 사람들에 따르면, 아직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람이 10분이면 끝낼 작업을 AI가 30분 넘게 걸려 처리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를 대신 처리해주는 ‘AI 인턴’처럼 활용하면, 실제로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옵니다. 정식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AI가 우리의 업무 방식을 바꾸는 거대한 변화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점입니다. 미래의 사무실 풍경을 둘러싼 빅테크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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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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