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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설득하더니…” 젠슨 황, 중국에 AI 칩 팔려는 속셈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6 18:29
“트럼프 설득하더니…” 젠슨 황, 중국에 AI 칩 팔려는 속셈

기사 3줄 요약

  • 1 엔비디아 젠슨 황, 중국 AI 기술 ‘세계 최고 수준’ 극찬
  • 2 미국 수출 통제하던 H20 칩, 중국에 재판매 발표 직후 발언
  • 3 미중 사이서 이익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분석
미국 최고의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미중 기술 전쟁이 한창인 상황에서 “중국 AI는 월드 클래스”라는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 발언은 엔비디아가 미국의 수출 통제 대상이었던 AI 칩 ‘H20’을 중국에 다시 판매한다고 발표한 직후에 나왔습니다. 세계 1위 AI 기업 총수가 경쟁국 기술을 극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 발언의 배경에는 복잡한 계산이 깔려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단순한 립서비스를 넘어, 거대한 중국 시장을 둘러싼 엔비디아의 생존 전략이 숨어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국 가서 뭐라고 했는데?

젠슨 황 CEO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딥시크,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기업이 개발한 AI 모델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공개적으로 칭찬했습니다. 또한 “중국의 AI는 글로벌 공급망을 혁신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협상을 진행한 직후 나온 것이라 그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아니, 미국이 팔지 말라며?

원래 미국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칩인 H20 등이 중국에 판매되는 것을 막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중 협상을 거치며 일부 판매가 허용되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젠슨 황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미중 정부 간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며, 판매 라이선스가 매우 빠르게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실제로 바이트댄스, 텐센트 같은 중국 거대 기업들이 이미 H20 칩 구매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젠슨 황의 진짜 속셈은 뭐야?

업계 전문가들은 젠슨 황의 행보를 두고 ‘위험한 줄타기’라고 평가합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미국의 규제도 지켜야 하지만, 연간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거대한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엔비디아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전략적인 균형을 잡으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수출 규제를 피하면서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 전용 GPU인 ‘RTX 프로’를 따로 개발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는 단순한 칩 판매를 넘어, 어떻게든 중국 시장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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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의 중국 AI 극찬, 전략인가 배신인가?

댓글 1

9시간 전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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