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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명 쓰는데 이게 무슨 일?” 소송과 배신 속 위태로운 챗GPT의 왕좌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7 01:06
“3억 명 쓰는데 이게 무슨 일?” 소송과 배신 속 위태로운 챗GPT의 왕좌

기사 3줄 요약

  • 1 3억 명 쓰는 AI 제왕 챗GPT, 거센 도전에 직면
  • 2 내부 갈등과 저작권 소송, 중국의 무서운 추격
  • 3 왕좌 지키기 위한 필사적 노력, AI 전쟁 격화 예고
2022년 11월 등장과 함께 전 세계를 뒤흔든 챗GPT. 이 인공지능 챗봇은 순식간에 주간 활성 사용자 3억 명을 돌파하며 AI 시대의 제왕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성공 뒤에는 짙은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내부 갈등과 끊이지 않는 소송, 그리고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까지, 챗GPT의 왕좌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2024년 애플과의 협업, 영상 생성 모델 소라(Sora) 공개 등 혁신을 이어갔지만, 동시에 위기도 함께 찾아왔습니다.

아니, 그렇게 잘나가던 거 아니었어?

챗GPT의 성공 스토리는 그야말로 눈부셨습니다. 2024년에는 애플과 손잡고 아이폰의 핵심 AI 기능으로 탑재되는 등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는 새로운 모델 ‘GPT-4o’와 텍스트만으로 영화 같은 영상을 만드는 ‘소라’를 공개하며 세상을 또 한 번 놀라게 했습니다. 이러한 혁신은 챗GPT가 단순한 챗봇을 넘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파고들 것이라는 기대를 키웠습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위기라는 거야?

하지만 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짙어지는 법입니다. 회사 내부에서는 공동창업자를 포함한 핵심 임원들이 줄줄이 떠나며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밖에서는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는 언론사들의 소송과 일론 머스크의 소송까지 이어졌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의 AI 기업 ‘딥시크(DeepSeek)’가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며 챗GPT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챗GPT가 독주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그럼 챗GPT는 그냥 지켜만 보고 있나?

물론 OpenAI도 가만히 있지는 않습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와의 관계를 다지며 우군 확보에 나서는 한편, 약 500억 달러 규모의 거대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기술 패권을 놓치지 않으려 합니다. 최근에는 사용자의 말에 지나치게 아첨하는 것처럼 변했다는 비판에 발 빠르게 업데이트를 되돌리는 등, 사용자와의 신뢰 회복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 크롬에 대항할 자체 AI 웹 브라우저 개발 소식도 들려오는 등,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모습입니다. 챗GPT가 이 위기를 딛고 AI 제왕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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