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처럼 앱 까는 AI 로봇 등장” 40만원대 가격에 시장 발칵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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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7 00:02

기사 3줄 요약
- 1 AI 플랫폼 허깅페이스, 40만원대 로봇 출시 5일 만에 13억 매출
- 2 아이폰처럼 앱을 깔 수 있는 오픈소스 AI 로봇으로 시장에 큰 파장
- 3 로봇 기술 대중화와 AI 생태계 확장을 노리는 전략으로 평가
소프트웨어만 만들던 AI 공룡 기업이 하드웨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오픈소스 AI 모델 공유 플랫폼으로 유명한 허깅페이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들이 내놓은 귀여운 책상용 로봇 '리치 미니(Reachy Mini)'가 출시 5일 만에 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억 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로봇 판매를 넘어, 허깅페이스가 로봇계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허깅페이스는 최근 인수한 프랑스 로봇 스타트업 '폴렌 로보틱스'의 기술을 바탕으로 리치 미니를 개발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진짜 아이폰처럼 된다고?
허깅페이스는 리치 미니를 ‘텅 빈 아이폰’에 비유합니다. 사용자가 직접 앱을 만들고 공유하며 무한히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리치 미니는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를 갖췄고 머리를 움직이거나 안테나 같은 귀를 쫑긋거릴 수도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오픈소스'라는 점입니다. 누구나 소프트웨어를 뜯어보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미 수많은 AI 모델이 올라와 있는 허깅페이스 플랫폼과 연동해, 개발자들이 로봇을 위한 앱을 만들고 공유하는 거대한 장을 열겠다는 전략입니다.근데 왜 이렇게 싸게 파는거야?
리치 미니의 가격은 약 40만 원대부터 시작합니다.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다른 로봇들에 비하면 파격적인 가격입니다. 이는 더 많은 사람이 로봇을 경험하고 개발에 참여하게 만들려는 의도입니다. 비싼 가격 때문에 연구실에만 갇혀 있던 로봇 기술을 대중의 책상 위로 끌어내리겠다는 것입니다. 허깅페이스는 이 로봇을 통해 사람들이 로봇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신뢰를 쌓길 바라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거대한 사용자층과 개발자 커뮤니티를 확보하는 것이 이들의 진짜 목표인 셈입니다.그래서, 우리 삶에 뭐가 바뀌는데?
리치 미니의 등장은 로봇이 더는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학생들은 코딩 교육용으로, 개발자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험하는 도구로, 일반인들은 AI를 체험하는 친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시작 단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허깅페이스는 언젠가 완전한 인간형 로봇을 판매하겠다는 더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 리치 미니는 그 꿈을 향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며, 우리 집 책상 위에 AI 로봇이 친구처럼 앉아있을 날이 머지않았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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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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