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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 전화는 AI에게 맡겨!” 구글의 AI 비서가 대신 통화해준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7 01:02
“귀찮은 전화는 AI에게 맡겨!” 구글의 AI 비서가 대신 통화해준다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사용자 대신 가게에 전화 거는 AI 비서 기능 출시
  • 2 AI, 통화 시 로봇임을 먼저 밝혀 과거 윤리적 논란 방지
  • 3 유료 구독자 대상 제미나이 2.5 프로 및 딥서치 기능도 공개
이제 귀찮은 전화 통화는 인공지능(AI)에게 맡기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구글이 사용자를 대신해 지역 업체에 전화를 걸어 가격이나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해주는 새로운 AI 기능을 미국에서 전면 출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히 전화를 대신하는 것을 넘어,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2.5 프로'와 심층 연구 기능인 '딥 서치'까지 포함하는 대규모 개편입니다. AI 비서가 일상 깊숙이 들어오는 신호탄으로 평가됩니다.

그래서 AI가 어떻게 전화를 한다는 거야?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구글 검색창에 '근처 애견 미용실'을 검색하면, 결과 화면에 'AI에게 가격 확인 맡기기'라는 새로운 버튼이 나타납니다. 이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서비스 종류, 시간 등 몇 가지 질문에 답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구글 AI가 해당 업체들에 직접 전화를 걸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사용자에게 깔끔하게 정리된 형태로 전달됩니다. 현재 이 기능은 미국 내 모든 검색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유료 구독자는 더 많은 횟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근데 AI가 사람인 척하면 어떡해?

과거 구글은 AI가 사람 목소리를 흉내 내 전화를 거는 기술로 비판받은 적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AI와 대화하는지 모를 수 있다는 윤리적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구글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새로운 AI 통화 기능은 전화를 걸 때 가장 먼저 “구글의 자동화 시스템이 사용자를 대신해 전화했습니다”라고 자신의 정체를 명확히 밝힙니다. 이를 통해 통화 상대방이 겪을 수 있는 혼란을 막고 기술의 투명성을 높였습니다.

이게 다가 아니라고? 더 강력해진 구글 AI

이번 업데이트에는 더 강력해진 기능들도 포함됐습니다. 구글 유료 구독자는 검색 기능인 'AI 모드'에서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2.5 프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모델은 복잡한 추론, 수학, 코딩 질문에 특히 뛰어난 성능을 보입니다. 또한 '딥 서치'라는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이 기능은 집 구매나 금융 분석처럼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수백 개의 정보를 분석해 몇 분 만에 종합 보고서를 만들어 줍니다. 이는 챗GPT나 퍼플렉시티 AI와 같은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와의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한 구글의 전략적 행보로 보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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