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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없이 AI가 돌아간다?” 내 폰에서 바로 쓰는 온디바이스 AI 시대 개막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6 19:17

기사 3줄 요약

1 리퀴드 AI, 인터넷 없는 '온디바이스 AI' 개발 도구 공개
2 개인정보 보호·빠른 속도 강점, 스마트폰에서 AI 직접 구동
3 소규모 기업 무료 제공, 혁신적인 AI 앱 개발 시대 예고

인터넷에 연결해야만 쓸 수 있던 인공지능(AI)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이제는 인터넷 연결 없이 스마트폰 안에서 바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액체 신경망’이라는 독특한 기술로 주목받은 리퀴드 AI가 그 중심에 섰습니다. 최근 리퀴드 AI는 개발자들이 온디바이스 AI 앱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개발 플랫폼 ‘LEAP’를 공개했습니다. 이것은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에서 직접 AI를 실행하는 기술입니다. 복잡한 코딩 없이 몇 줄만으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앱에 AI 기능을 넣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왜 좋은 건데?

가장 큰 장점은 개인정보 보호입니다. 내 민감한 정보가 외부 서버로 전송될 일이 없어 해킹이나 유출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으니 반응 속도도 훨씬 빠릅니다. 비행기나 터널 안처럼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도 AI 앱을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비싼 클라우드 서버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리퀴드 AI는 심지어 구형 스마트폰에서도 가볍게 돌아가는 초경량 AI 모델까지 제공합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최신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개발자 아니면 상관없는 거 아냐?

그렇지 않습니다. 개발이 쉬워졌다는 건 결국 우리에게 더 많은 AI 앱이 생긴다는 의미입니다. 리퀴드 AI는 연 매출 1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0억 원 이하의 기업이나 연구 기관에는 이 기술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덕분에 작은 스타트업이나 개인 개발자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AI 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AI 앱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열린 것입니다. 이는 곧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롭고 창의적인 AI 서비스들이 빠르게 등장할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내 일상을 도와주는 개인 비서부터 똑똑한 교육 앱까지, 그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리퀴드 AI의 도전은 온디바이스 AI 시대를 앞당기는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이는 ChatGPT 같은 거대 클라우드 AI가 주도하던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집니다. 개발자들은 ‘아폴로’라는 테스트 앱을 통해 LEAP의 성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 AI가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우리 삶의 중심이 된 것처럼, 온디바이스 AI 역시 미래의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 AI는 멀리 있는 기술이 아닌, 내 손안에서 바로 경험하는 일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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