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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조원 규모 AI 로봇 시장?“ LG, 두산 등 대기업 선점 전쟁 시작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7 06:55
"53조원 규모 AI 로봇 시장?“ LG, 두산 등 대기업 선점 전쟁 시작

기사 3줄 요약

  • 1 AI, 디지털 넘어 현실로…피지컬 AI 시대 개막
  • 2 LG·두산 등 대기업, 53조 로봇 시장 선점 경쟁
  • 3 정부와 전문가, 국가적 AI 전략 수립 시급성 강조
인공지능(AI)이 컴퓨터 화면을 넘어 현실 세계로 걸어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을 닮은 로봇, 즉 휴머노이드의 몸을 빌려 물리적인 활동을 하는 ‘피지컬 AI’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AI가 이제 물리적인 시대로 들어섰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2035년 약 5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거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경쟁의 신호탄이었습니다. 생성형 AI 시장이 미국과 중국의 싸움이었다면, 피지컬 AI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피지컬 AI가 뭔데?

피지컬 AI는 간단히 말해 ‘몸을 가진 AI’입니다. 기존의 챗GPT처럼 디지털 세상에서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로봇이나 자율주행차 같은 하드웨어와 결합해 현실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고 임무를 수행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공장에서 물건을 조립하거나, 물류센터에서 상자를 나르는 등 사람의 실제 노동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두뇌에 현실의 팔다리가 생긴 셈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이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은 뭐하고 있어?

국내 대기업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손잡고 사람처럼 일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두산그룹 역시 ‘PAI 랩’이라는 전담 조직을 만들어 그룹의 핵심 사업에 피지컬 AI를 접목하는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마음AI나 크라우드웍스 같은 AI 전문 기업들도 자체 기술 개발에 힘쓰며 이 새로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정부 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을 통해 관련 기술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투자하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그럼 우린 뭘 준비해야 해?

전문가들은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입을 모읍니다. 아직 시장 초기 단계인 만큼, 우리나라가 가진 정보통신기술(ICT)과 제조업 경쟁력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를 위해선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전략이 시급합니다. 전문가들은 ‘피지컬 AI 전략위원회’ 같은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연구개발 투자부터 규제 개선, 국제 협력까지 총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피지컬 AI가 가져올 산업과 사회의 거대한 변화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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