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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AI는 전부 폐기하라” 트럼프의 섬뜩한 경고, 빅테크 초비상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3 23:02
“좌파 AI는 전부 폐기하라” 트럼프의 섬뜩한 경고, 빅테크 초비상

기사 3줄 요약

  • 1 트럼프, 바이든 정책 폐기하고 새 AI 로드맵 발표
  • 2 기업 규제 풀고 '좌파 AI'는 철퇴, 혁신 가속화
  • 3 시민단체는 반발, AI 산업계는 환영하며 찬반 격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AI 정책을 180도 바꾸는 새로운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AI 정책을 사실상 전면 폐기하고, 미국 기업의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AI 액션 플랜’은 실리콘밸리 기술 기업들의 입장을 대폭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미국 AI 산업의 판도가 완전히 뒤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뭐가 달라지는데?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AI 정책은 크게 세 가지 방향을 가집니다. 바로 인프라 구축, 기술 혁신, 그리고 글로벌 영향력 확대입니다. 우선 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필수적인 데이터센터 건설 허가 절차를 간소화해서 건설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주 정부별로 만들어지는 AI 관련 법률을 막아 미국 전역에 통일된 규제 환경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는 AI 기업들이 사업을 확장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입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개발된 AI 모델과 반도체 칩이 전 세계 표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좌파 AI’는 다 없애겠다는 거야?

이번 계획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이른바 ‘깨어있는 AI(Woke AI)’에 대한 규제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정부와 계약하는 AI 기업들에게 모델이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습니다. 이는 일부 AI 챗봇이 보수적인 관점을 검열하고 좌파적 가치관을 주입하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누가,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AI의 편향성을 판단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아직 불분명합니다. 이는 오히려 정부가 특정 이념을 강요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반(反) woke AI’를 만들겠다며 개발한 ‘그록(Grok)’ 조차 최근 논란에 휩싸인 바 있어, 중립적인 AI 개발이 쉽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기업은 웃고, 시민은 운다?

AI 기업들은 저작권 문제를 해결해주고 규제를 풀어달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을 반기고 있습니다. 오픈AI,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은 저작권이 있는 데이터를 AI 학습에 사용하는 것이 ‘공정 이용’에 해당하도록 보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반면 90개가 넘는 시민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트럼프의 계획이 시민의 안전이나 공공의 이익보다 기업의 이윤을 앞세운다고 비판합니다. AI 기술의 위험성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마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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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좌파 AI 폐기' 정책,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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