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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치명적 실수” 10년 만에 최악 실적, 테슬라 쇼크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4 10:05
“일론 머스크의 치명적 실수” 10년 만에 최악 실적, 테슬라 쇼크

기사 3줄 요약

  • 1 테슬라, 10년 만에 최악의 실적 쇼크 기록
  • 2 중국과 경쟁 심화 및 머스크 정치 행보가 원인
  • 3 저가형 모델과 로보택시로 위기 돌파 시도
설마 했던 ‘테슬라 쇼크’가 현실이 됐습니다. 한때 혁신의 상징이었던 테슬라가 1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매출 하락을 기록하며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의 기대를 크게 밑돌았고, 특히 핵심 사업인 자동차 부문의 부진이 뼈아팠습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조차 앞으로 험난한 시기를 예고하면서, 테슬라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적이 얼마나 안 좋은 건데?

테슬라는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총매출이 224억 9600만 달러(약 31조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나 줄어든 수치이며, 무려 10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영업이익은 9억 2300만 달러로 42%나 급감했고, 순이익도 16% 줄었습니다. 핵심인 자동차 부문 매출이 16%나 감소한 것이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에너지 사업 부문 매출 역시 7% 줄며 부진을 더했습니다.

잘나가던 테슬라가 왜 갑자기?

테슬라의 부진은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먼저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는 ‘캐즘 현상’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수요가 일시적으로 정체된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치열해진 경쟁입니다. 특히 중국의 비야디(BYD) 같은 회사들이 무섭게 추격하며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고 있습니다. 과거와 같은 압도적인 기술 격차도 이제는 사라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여기에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가 ‘오너 리스크’로 작용했습니다. 그가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워지자, 기존의 진보 성향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매 운동이 벌어지며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혔습니다.

그럼 테슬라는 이제 어떡한대?

테슬라는 위기 극복을 위한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더 저렴한 가격의 신형 모델을 생산하고, 내년에는 전기 트럭 ‘세미’와 로보택시 전용 차량 ‘사이버캡’을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겪는 ‘성장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결국 테슬라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함께, 등을 돌린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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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정치행보, 테슬라 위기의 주범인가?

댓글 1

1일 전

머스크핫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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