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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후진국은 끝났다” 정부, 1.4조 쏟아부어 GPU 1만장 확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8 19:33
“AI 후진국은 끝났다” 정부, 1.4조 쏟아부어 GPU 1만장 확보

기사 3줄 요약

  • 1 정부, 1.4조 원 투입해 네이버·카카오 등과 첨단 GPU 확보
  • 2 엔비디아 최신 GPU B200·H200 총 1만 3천여 장 도입
  • 3 국내 AI 주권 확보 및 스타트업·대학 등 생태계 지원 목표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 시대가 열렸습니다. 정부가 무려 1조 4,6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첨단 GPU 확보 사업’을 시작합니다. 네이버, NHN, 카카오 등 국내 대표 IT 기업들과 손잡고,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최신형 GPU 1만 3천여 장을 확보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더 이상 해외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만의 AI 기술 주권을 갖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앞으로 AI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전망입니다.

그래서 뭘 얼마나 받는 건데?

이번 사업으로 확보하는 GPU는 엔비디아의 최신 모델인 B200과 H200입니다. 쉽게 말해 현재 시장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난 AI 전용 반도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총 1만 3,136장을 확보하는데, 이 중 1만 장 이상을 정부가 직접 관리하며 국내 AI 생태계를 위해 활용합니다. 기업별로는 NHN클라우드가 가장 많은 7,656장의 B200을, 네이버클라우드는 3,056장의 H200을, 카카오는 2,424장의 B200을 구축합니다. 특히 NHN은 물로 컴퓨터의 열을 식히는 ‘수냉식’ 방식을 도입해,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확보된 GPU들은 여러 개를 하나로 묶는 ‘클러스터링’ 기술을 적용합니다. 이를 통해 사람의 뇌처럼 복잡하고 거대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학습시키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게 왜 그렇게 중요해?

지금까지 국내의 많은 AI 스타트업이나 대학 연구실은 비싼 GPU 자원을 구하기 어려워 연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이디어가 있어도 AI를 학습시킬 컴퓨터가 없어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 정부가 ‘AI 고속도로’를 깔아주는 것과 같습니다. 이 고속도로 위에서 누구나 저렴하고 쉽게 최첨단 GPU를 빌려 쓸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국내 AI 연구와 서비스 개발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기술로 AI를 개발하고 지키는 ‘소버린 AI’ 생태계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미국이나 중국 같은 기술 강국에 휘둘리지 않고 독자적인 AI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셈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사업자들과 협약을 맺고 GPU 구매를 시작합니다. 연말부터는 순서대로 필요한 기업이나 연구 기관에 GPU 자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GPU 통합 지원 플랫폼’이라는 온라인 시스템도 만듭니다. 연구자들은 이 플랫폼에서 필요한 만큼 GPU 사용을 신청하고, 심사를 거쳐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사업이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대규모 투자가 국내 AI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우리 삶을 바꿀 혁신적인 AI 서비스 탄생으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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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조 GPU 투자, 한국 AI 경쟁력 높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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