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의 눈, 드디어 한국이 만든다” LG가 670억 쏜 미국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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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9 21:09

기사 3줄 요약
- 1 LG이노텍, 미국 라이다 기업 에이바에 670억 원 투자
- 2 차세대 4D 라이다 기술 확보로 자율주행 시장 선점 목표
- 3 자동차 넘어 로봇, 가전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 확장 예정
LG그룹의 핵심 부품 계열사인 LG이노텍이 자율주행 기술의 판도를 바꿀 큰 결정을 내렸습니다.
미국의 유망 기술 기업 ‘에이바’에 약 670억 원(5천만 달러)을 투자하고, 미래 자동차의 핵심 부품을 함께 만들기로 한 것입니다. 이번 투자로 LG이노텍은 에이바의 지분 약 6%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 기술이 뭐가 다른데?
에이바가 가진 핵심 기술은 바로 ‘4D 라이다(LiDAR)’입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쏴서 주변 환경을 3차원으로 인식하는 장치로,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센서입니다. 기존 라이다가 사물과의 ‘거리’만 측정했다면, 에이바의 4D 라이다는 ‘거리’와 ‘속도’까지 동시에 측정합니다. 이는 마치 흑백 TV를 보다가 컬러 TV를 보는 것과 같은 혁신적인 변화로, 더 정확하고 안전한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에이바는 이 모든 복잡한 시스템을 손톱만 한 반도체 칩 하나에 담는 데 성공했습니다. 덕분에 부품을 더 작고 저렴하게 만들어, 다양한 기기에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자동차에만 쓰이는 거 아니라고?
이번 협력은 단순히 자동차 부품 생산에 그치지 않습니다. 두 회사는 자율주행차 시장을 넘어 로봇, 스마트 가전, 증강현실(AR) 기기 등 우리 생활 곳곳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미 에이바의 기술은 미국 샌프란시스코(SFO) 국제공항이나 JFK 공항의 보안 시스템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똑똑한 로봇 청소기나 스마트 냉장고에도 이 기술이 탑재될 수 있습니다.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이번 협력은 LG이노텍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LG이노텍의 세계적인 생산 능력과 에이바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계 라이다 시장은 2030년까지 약 21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이노텍과 에이바의 동맹이 미래 기술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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