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꼼수 이제 진짜 끝?” 챗GPT가 정답을 안 알려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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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30 03:20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챗GPT에 ‘스터디 모드’ 전격 출시
- 2 단순 정답 대신 질문 던져 사고력 키워줘
- 3 ‘숙제 꼼수’ 논란 속 교육계 미칠 파장 주목
AI 챗봇 챗GPT가 이제 숙제를 바로 알려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오픈AI가 챗GPT에 ‘스터디 모드’라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이 기능은 학생이 질문했을 때 바로 정답을 주기보다, 학생의 이해도를 확인하는 질문을 던지거나 관련된 내용에 대해 먼저 학습하도록 유도합니다.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스터디 모드가 뭔데?
스터디 모드는 AI를 개인 과외 선생님처럼 활용하게 만듭니다. 학생이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면, AI가 소크라테스처럼 계속 질문을 던져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돕습니다. 만약 문제를 풀다 막히면 정답 대신 단계별 힌트를 제공합니다. 학생들이 단순히 답을 베끼는 것을 넘어, 문제 해결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언제든 일반 모드와 스터디 모드를 오갈 수 있습니다.왜 갑자기 이런 걸 만들었을까?
챗GPT 출시 이후, 수많은 학생이 과제에 AI를 사용하면서 교육계의 우려가 컸습니다. AI가 학생들의 사고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챗GPT로 글을 쓴 사람의 뇌 활동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논란에 대응해 오픈AI가 해결책을 내놓은 것입니다. AI를 단순한 ‘정답 자판기’가 아닌, 유용한 학습 도구로 만들겠다는 생각입니다. 경쟁사인 앤트로픽도 비슷한 ‘러닝 모드’를 AI 챗봇 클로드에 도입한 바 있습니다.근데, 학생들이 진짜 쓸까?
스터디 모드의 한계는 분명합니다. 학생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이 기능을 끄고 기존처럼 정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로서는 부모나 교사가 스터디 모드 사용을 강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오픈AI의 교육 담당 부사장 레아 벨스키도 이 점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관리자나 학부모를 위한 제어 기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지금은 배우려는 의지가 강한 학생들만이 이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픈AI는 이번 스터디 모드가 AI 학습 개선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학생들이 교육 과정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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