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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면접관은 사라진다?” 3년새 6.4배 급증한 AI면접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30 16:28
“인간 면접관은 사라진다?” 3년새 6.4배 급증한 AI면접

기사 3줄 요약

  • 1 3년새 AI 면접 도입 기업 3배, 응시자 6.4배 급증
  • 2 대기업·공공기관 중심 도입, IT·제조업서 가장 활발
  • 3 AI 면접 편향성 우려 속, 공정성 확보가 향후 핵심 과제
이제는 사람 대신 인공지능(AI)이 면접을 보는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3년 사이 AI 면접을 도입한 회사는 3배나 늘었습니다. AI 면접을 본 사람의 수는 무려 6.4배나 급증했습니다. AI 면접이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닌, 채용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래서 얼마나 늘었는데?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의 통계를 보면 그 변화가 더욱 뚜렷합니다. 특히 규모가 큰 회사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10곳 중 약 4곳(38.5%)이 AI 면접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23.6%)과 스타트업(19.8%)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추세입니다. 산업별로는 IT 기술 분야(26.4%)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고, 제조(23.5%)와 서비스(17.6%) 업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지원자들의 반응입니다. AI 면접 안내를 받은 10명 중 약 9명(86%)이 실제로 면접에 참여했습니다. 이는 취업 준비생들이 AI 면접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미지 설명

AI 면접, 대체 뭐가 다른데?

AI 면접은 단순히 지원자의 표정이나 말투만 보는 게 아닙니다. 지원자와 실제 대화처럼 질문을 주고받으며 답변 내용을 깊이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지원자가 어떤 역량을 가졌고 회사와 잘 맞을지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한 금융회사는 이력서 대신 AI 면접 영상으로 지원자를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지원자 수가 기존 700명에서 3,500명으로 5배나 급증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아끼면서 더 많은 인재를 만날 기회를 얻는 셈입니다.

근데, AI를 믿을 수 있을까?

물론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AI가 혹시 사람을 잘못 평가하거나 특정 배경의 사람에게 불리한 편견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개발사 대표 역시 기술적 한계와 편향성 문제는 계속해서 기술 개발과 사회적 합의로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공정성을 확보하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최근 정부 기관에서 'AI 신뢰성 인증'을 받으며 믿을 수 있는 기술임을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AI 면접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습니다. 기술의 장점은 살리되, 공정성을 잃지 않도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사진 출처: 무하유)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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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면접, 공정한 채용 혁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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