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들만 바보 됐다?” 최악 실적 테슬라, 일론 머스크에 40조 상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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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5 18:12

기사 3줄 요약
- 1 테슬라, 실적 악화 속 일론 머스크에게 40조 원 주식 보상 지급
- 2 표면적 이유는 AI·로봇 개발, 이면엔 법적 분쟁과 지배력 강화 목적
- 3 고객 충성도 급락과 전문가 비판 속 보상 타당성 논란 더욱 확산
최근 테슬라가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일론 머스크에게 약 40조 원에 달하는 주식 보너스를 지급해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테슬라 이사회는 이번 결정이 AI와 로봇 기술 개발에 대한 동기 부여이자, 그동안 제대로 된 월급 없이 일해온 일론 머스크의 리더십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왜 준 건데?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앞으로 2년간 CEO 자리를 유지하며 로보택시와 인간형 로봇 개발에 집중하도록 만들기 위해 이번 보너스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2018년 법원이 거액의 보너스 지급이 부당하다고 판결한 것에 대한 대응이기도 합니다. 당시 판결로 지분이 줄어든 일론 머스크는 회사를 마음대로 이끌기 어렵다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법적 분쟁에서 이겨 과거 보너스를 되찾으면, 이번 40조 원 보너스는 자동으로 취소됩니다.근데, 분위기는 완전 싸늘하다며?
문제는 타이밍입니다. 테슬라는 최근 몇 년간 가장 나쁜 성적표를 받았고, 고객들의 충성도 역시 급락했기 때문입니다. 시장조사 업체 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테슬라 고객 충성도는 1년도 안 돼 73%에서 5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등 정치적인 발언을 하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준 것이 큰 원인이라고 분석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거액의 보너스 소식에 외부 시선은 매우 차갑기만 합니다.전문가들은 뭐라고 해?
전문가들의 의견은 크게 엇갈립니다. 일부는 이번 결정이 불확실성을 없애고 일론 머스크의 장기적인 리더십을 확보하는 긍정적인 조치라고 평가합니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명확한 성과 조건도 없이 측근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내린 결정이라며 ‘비정상적인 지배 구조’라고 강하게 비판합니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CEO에게만 막대한 이익을 안겨주는 것이 주주들의 이익에 반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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