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파괴 동화책 등장?” 구글 제미나이 AI가 그린 그림의 기괴한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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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6 03:25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AI로 동화책 만드는 '스토리북' 기능 출시
- 2 물고기에 사람 팔 달리는 등 기괴한 이미지 생성 논란
- 3 AI 창작의 가능성과 기술적 한계를 동시에 보여준 사례
구글의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동화책을 만들어주는 ‘스토리북’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기능이 만든 결과물이 때로는 아이들의 동심을 파괴할 수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스토리북 기능은 물고기 그림에 사람의 팔을 붙이는 등 기괴하고 우스꽝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AI 기술이 가진 명확한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래서, 무슨 기능인데?
스토리북은 구글 제미나이 챗봇 안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도구입니다. 사용자가 만들고 싶은 이야기의 주제를 설명하면, AI가 10페이지 분량의 짧은 글과 그림으로 구성된 동화책을 만들어 줍니다. 클레이메이션, 애니메이션, 만화 등 원하는 그림 스타일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아이가 그린 그림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그 그림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기능은 현재 데스크톱과 모바일에서 전 세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제미나이가 지원하는 모든 언어로 제공됩니다.AI 그림 실력, 이대로 괜찮나?
기능의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AI가 생성한 이미지의 품질 문제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한 사용자는 스토리북을 이용해 동화책을 만들다가 물고기에 사람 팔이 달린 기괴한 그림을 발견했습니다. 다른 사례에서는 스파게티 소스가 마치 만화 속 범죄 현장처럼 묘사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TV를 보는 엄마와 아들 그림에서는 TV 화면이 반대쪽에 붙어있는 오류도 나타났습니다. 이야기 속 캐릭터의 모습이 페이지마다 달라지는 디자인 비일관성 문제도 꾸준히 지적됩니다. 이는 아이들이 이야기에 몰입하는 것을 방해하는 큰 단점입니다.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걸까?
전문가들은 이런 문제가 현재 AI 이미지 생성 기술의 한계 때문에 발생한다고 분석합니다. AI가 아직 복잡한 맥락을 완벽히 이해하거나, 여러 이미지에 걸쳐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입니다. 한 AI 개발자 포럼에 따르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AI에게 더 구체적이고 명확한 지시를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AI가 만든 이미지를 사용자가 직접 수정할 수 있는 편집 도구의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결국 구글이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얼마나 빠르게 반영해 모델을 개선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스토리북 기능은 AI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기술적 한계를 극복해야 할 과제도 남겼습니다. (사진 출처: 구글 The Ultimate Cover Letter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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