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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뒤통수?” OpenAI, 숙적 아마존과 손잡고 AI 시장 판 흔든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6 08:16

기사 3줄 요약

1 OpenAI, 경쟁사 아마존 클라우드에 AI 모델 첫 공급
2 AWS 고객, 베드록·세이지메이커로 GPT-OSS 모델 사용
3 MS와 독점 구도 깨져, AI 클라우드 시장 경쟁 격화

챗GPT 개발사 OpenAI가 모두를 놀라게 할 만한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오랫동안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온 마이크로소프트(MS)의 가장 큰 경쟁사, 아마존과 손을 잡은 것입니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MS의 독점 구도를 깨고 AI 시장에 거대한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왜 그렇게 중요한데?

지금까지 OpenAI의 최첨단 AI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를 이용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파트너십으로 이러한 공식이 완전히 깨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이용하는 수많은 기업은 ‘베드록’과 ‘세이지메이커’라는 플랫폼에서 OpenAI의 새로운 개방형 모델 ‘GPT-OSS’를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복잡한 과학 분석에 특화된 고성능 모델(gpt-oss-120b)부터 일반 노트북에서도 구동 가능한 소형 모델(gpt-oss-20b)까지 제공됩니다. 아마존은 MS 애저보다 더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AI 모델을 운영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AI 제국들의 전쟁, 이제 시작인가?

이번 협력은 세계 클라우드 시장을 두고 다투는 거대 기술 기업들의 전쟁에 기름을 부은 격입니다. 아마존은 MS를 견제할 가장 강력한 무기를 손에 넣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움직임은 아마존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엔비디아, 퀄컴, AMD 같은 다른 반도체 기업들도 OpenAI의 모델을 자사 칩에서 직접 실행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AI 기술이 특정 기업에 묶이지 않고 더욱 널리 퍼져나가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앞으로 우리에게 미칠 영향은?

기업과 개발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자신에게 맞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우리 같은 일반 사용자들은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더 빨리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AI 시장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거대 기업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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