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으로 쓰면 큰일나요” 일레븐랩스 AI 음악의 충격적인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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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6 09:15

기사 3줄 요약
- 1 AI 음성 복제 기업 일레븐랩스, AI 음악 생성 서비스 출시
- 2 “상업적 이용 가능” 주장하나 실제로는 대부분 금지
- 3 저작권 문제 등 법적 위험 있어 사용자 주의 필요
유명 AI 음성 합성 기술 기업 일레븐랩스가 AI 음악 생성 서비스 ‘일레븐 뮤직’을 출시했습니다.
일레븐랩스는 이 서비스로 만든 음악을 영화, 광고, 게임 등 거의 모든 상업적 용도로 저작권 걱정 없이 쓸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요금제에서 팟캐스트를 제외한 상업적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진짜 상업적으로 써도 돼?
일레븐랩스는 상업적 사용이 가능하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요금제에 따라 사용 범위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무료 버전은 상업적 사용이 아예 불가능합니다. 더 저렴한 스타터나 크리에이터 요금제 역시 유튜브 영상 같은 곳에는 쓸 수 있지만, 만든 음악으로 음반을 내거나 스트리밍 서비스에 유통하는 것은 금지됩니다. 심지어 TV나 영화 같은 큰 프로젝트에 사용하려면 별도의 허락까지 받아야 합니다.요금제 | 주요 상업적 사용 제한 |
---|---|
무료 요금제 | 모든 상업적 사용 금지 |
스타터/크리에이터 | 음악 라이브러리 제작 및 스트리밍 서비스 유통 금지, TV/영화 사용 시 사전 승인 필요 |
프로 이상 | 스타터/크리에이터 요금제와 제한 동일 (사용량만 다름) |
잘못 쓰면 저작권 폭탄?
서비스 약관뿐만 아니라, AI가 만든 음악 자체가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도 큰 문제입니다. AI가 학습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있던 유명 가수의 노래를 무단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만약 AI가 만든 음악이 우연히 기존 노래와 매우 비슷하다면, 사용자는 자신도 모르게 저작권 침해 소송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노래의 전체적인 ‘느낌’만 비슷해도 저작권 침해로 판결한 사례가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레븐랩스는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특정 아티스트 이름이나 가사를 입력하지 못하게 막고, 비슷한 음악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필터링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안전장치가 100% 완벽하다고 보장하기는 어렵습니다.그래서 결론이 뭐야?
일레븐 뮤직은 분명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매력적인 도구입니다. 하지만 ‘상업적 사용 가능’이라는 말만 믿고 섣불리 사용했다가는 법적인 문제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AI가 만든 콘텐츠를 둘러싼 법적, 윤리적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사용자들은 서비스 이용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고 잠재적인 위험을 충분히 인지해야 합니다. 기술의 편리함 뒤에 숨겨진 복잡한 문제들을 신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 출처: 일레븐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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