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AI는 이들만 쓴다?” 트럼프가 챗GPT 등 3개사를 콕 찍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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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5 23:19

기사 3줄 요약
- 1 미국 정부, 챗GPT 등 빅테크 3사 공식 AI 공급 업체로 선정
- 2 트럼프 행정부의 ‘이념 편향 없는 AI’ 정책 본격화 신호탄
- 3 소수 기업 독점 우려 속 미중 AI 기술 경쟁은 더욱 심화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국가대표팀을 선발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OpenAI, 구글, 앤트로픽을 연방 기관에 AI 서비스를 제공할 공식 업체로 승인했습니다. 이들 3개 빅테크 기업이 미국 정부의 AI 사업 파트너로 공식 인정받은 셈입니다.
이는 정부 기관들이 복잡한 계약 절차 없이 이들 회사의 AI 기술을 더 빠르고 쉽게 쓸 수 있게 됐다는 의미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AI 기술 패권 강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뭐가 달라지는데?
이제 미국 정부 기관들은 ‘다중 어워드 스케줄(MSA)’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이용하게 됩니다. 이는 정부가 미리 검증하고 계약해 둔 일종의 ‘AI 맛집 리스트’와 같습니다. 덕분에 각 기관은 AI 업체와 개별적으로 힘든 협상을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미국 일반서비스관리국(GSA)은 이들 기업이 정부의 엄격한 보안 및 성능 기준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트럼프의 큰 그림, 진짜 속내는?
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기관이 ‘이념적 편향이 없는’ AI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해왔습니다. 과거 구글의 AI 제미나이가 역사적 인물을 다른 인종으로 묘사해 ‘깨어있는 AI(Woke AI)’라는 비판을 받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런 논란을 의식해 AI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그럼 다른 AI 회사는 어떡해?
이번 조치는 OpenAI, 구글, 앤트로픽에게는 거대한 기회입니다. 하지만 다른 중소 AI 기업들에게는 높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소수 대기업의 시장 독점 우려도 나옵니다. 또한 미국의 AI 기술 도입이 빨라지면서, 중국과의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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