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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AI의 치명적 단점” 윈도우 탑재 AI, 거짓말 절반이나 한다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6 23:28
“공짜 AI의 치명적 단점” 윈도우 탑재 AI, 거짓말 절반이나 한다고?

기사 3줄 요약

  • 1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1에 OpenAI 무료 AI 모델 탑재 발표
  • 2 테스트 결과 절반 이상에서 ‘거짓말’하는 심각한 환각 현상 발견
  • 3 개인용 PC의 AI 대중화 기대 속 신뢰도 문제도 함께 제기
마이크로소프트가 OpenAI의 새로운 무료 인공지능(AI) 모델을 윈도우 운영체제에 탑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인터넷 연결 없이도 개인 컴퓨터에서 바로 AI를 쓸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하지만 이 공짜 AI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바로 ‘거짓말’을 너무 잘한다는 점입니다. 이 소식에 사용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새로운 AI 정체가 뭐야?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에 탑재할 AI는 OpenAI가 최근 공개한 'gpt-oss-20b'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작동하는 가벼운 ‘경량 모델’인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일정 수준의 그래픽 카드(VRAM 16GB 이상)만 갖춰진 일반 소비자용 PC나 노트북에서도 충분히 돌아갑니다. 특히 웹 검색이나 코드를 실행하는 등 도구를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나, 개인용 AI 비서로 활용될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근데, 결정적인 약점이 있다고?

문제는 이 모델의 신뢰도입니다. OpenAI가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특정 테스트에서 질문의 53%에 대해 없는 사실을 진짜처럼 꾸며내는 '환각 현상'을 보였습니다. 질문 두 개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는 셈입니다. 이는 사용자가 AI의 답변을 무심코 믿었다가 잘못된 정보를 얻게 될 위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 모델은 텍스트만 처리할 수 있어 이미지나 소리를 만들거나 이해하지는 못하는 한계도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컴퓨터는 어떻게 달라질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모델을 윈도우뿐만 아니라 애플의 맥OS 등 다른 기기에도 곧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AWS)에서도 이 모델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AI 기술의 대중화는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이제 개인 컴퓨터에 AI가 기본으로 탑재되는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다만, 사용자는 AI가 주는 정보가 항상 정확하지는 않다는 점을 인지하고 비판적으로 사용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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