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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하이닉스 초비상 걸렸다”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 폭탄 예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6 01:23
“삼성·하이닉스 초비상 걸렸다”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 폭탄 예고

기사 3줄 요약

  • 1 트럼프, 다음 주 반도체 관세 부과 '폭탄' 선언
  • 2 미국 기업 생산 비용 증가, AI 산업까지 불똥 튀나
  • 3 AI 칩 수출 규제까지 오락가락, 업계 혼란 가중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칩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예고하며 전 세계 기술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 관세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소식에 당장 미국 내 하드웨어 및 AI 기업들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트럼프의 깜짝 발표, 대체 무슨 일?

이번 관세 부과 발표는 구체적인 세율이나 대상 국가가 정해지지 않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초기 관세율이 10%에서 25%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주요 대상국으로는 대만, 한국, 중국 등 미국에 반도체를 많이 수출하는 국가들이 거론됩니다. 관세가 현실화되면 복잡하게 얽힌 글로벌 공급망에 큰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은 왜 스스로 발목을 잡나?

현재 미국은 전 세계 반도체 생산의 약 10%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전 세계 반도체 기업의 절반 이상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어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습니다. 미국 정부는 자국 내 반도체 생산을 늘리기 위해 ‘칩스법(CHIPS Act)’을 시행 중입니다. 하지만 이번 관세 조치는 오히려 미국 기업의 생산 비용을 높여 칩스법의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텔이 오하이오 공장 건설을 또다시 연기한 것도 이런 어려움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AI 칩 수출 규제, 혼란은 더 커진다

설상가상으로 AI 칩 수출 규제 문제까지 겹치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 이전 정부의 AI 칩 수출 통제 규칙을 폐기했지만 아직 명확한 대안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세마포(Semafor)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도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이런 오락가락 행보는 관련 업계의 불확실성만 키우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관세 정책은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다 오히려 해를 끼칠 수 있는 위험한 도박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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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관세, 미국 자국 산업 보호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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