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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불안해서 못 쓴다고?” 기업 기밀 절대 유출 안 되는 AI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6 23:22
“ChatGPT 불안해서 못 쓴다고?” 기업 기밀 절대 유출 안 되는 AI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AI 기업 코히어, 데이터 보안 강화한 새 플랫폼 '노스' 공개
  • 2 클라우드 아닌 기업 내부망에 직접 설치해 정보 유출 원천 차단
  • 3 RBC, 델, LG 등 도입, 7조 원 가치 인정받으며 업계 주목
많은 기업들이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싶어 하지만, 회사 내부의 중요한 정보나 고객 데이터가 유출될까 봐 망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캐나다의 유니콘 AI 기업 코히어(Cohere)가 이러한 걱정을 해결해 줄 새로운 AI 플랫폼 '노스(North)'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히어는 오픈AI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며, 이미 약 1조 3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기업가치 7조 원을 인정받은 곳입니다.

그래서 뭐가 다른데?

가장 큰 특징은 AI를 아마존이나 구글 같은 외부 클라우드가 아닌, 기업의 자체 서버나 개인 컴퓨터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외부 인터넷과 완전히 분리된 '에어갭' 환경에서도 작동해 정보 유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합니다. 코히어의 공동창업자는 "마치 사무실 벽장에 있는 작은 컴퓨터 한 대로도 우리 AI를 돌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기업이 자사의 데이터를 외부에 보내지 않고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보안만 좋으면 다니?

물론 보안만 강력한 것은 아닙니다. 노스는 기존 AI 챗봇처럼 질문에 답하고, 회의록을 요약하며, 마케팅 문구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보고서나 발표 자료를 만드는 기능도 갖췄으며, 모든 답변은 어떤 데이터를 근거로 했는지 출처를 함께 표시해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지메일, 슬랙, 세일즈포스 등 기존에 사용하던 업무 도구와도 쉽게 연결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쓰는 곳도 있다며?

코히어에 따르면, 노스는 국제 데이터 보안 표준(GDPR, SOC-2 등)을 모두 충족합니다. 이미 캐나다 왕립은행(RBC), 델, LG, 팔란티어 같은 글로벌 대기업들이 이 기술을 시범 도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보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기업과 정부 기관을 중심으로 AI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보안과 편의성을 모두 잡은 새로운 AI의 등장이 업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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