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자 진짜 설 자리 잃나?” 구글이 공개한 AGI 핵심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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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5 23:13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딥마인드, 텍스트로 3D 월드 만드는 '지니3' 공개
- 2 물리법칙 스스로 학습, 이전보다 길고 선명한 영상 생성
- 3 인간 같은 AI(AGI) 개발 핵심 기술로 로봇 훈련에 활용 기대
구글의 AI 연구소 딥마인드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새로운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지니3(Genie 3)’라는 인공지능(AI) 모델입니다.
이 AI는 간단한 글자 입력만으로 진짜 같은 3D 가상 세계를 실시간으로 만들어냅니다. 이는 인간처럼 생각하고 학습하는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진짜 말만 하면 게임이 만들어진다고?
지니3는 이전 모델인 지니2를 모든 면에서 뛰어넘습니다. 지니2가 10~20초 분량의 짧은 영상만 만들 수 있었던 반면, 지니3는 몇 분 길이의 영상을 720p 고화질로 만들어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사용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키보드로 캐릭터를 움직여 가상 세계를 탐험할 수 있고, “비 내리게 해줘” 같은 명령어로 날씨나 배경을 마음대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이 AI, 어떻게 이렇게 똑똑해진 걸까?
지니3의 가장 큰 비밀은 바로 ‘기억력’에 있습니다. 딥마인드에 따르면, 이 AI는 자신이 무엇을 만들었는지 기억하고 다음에 일어날 일을 예측하며 물리 법칙을 스스로 터득합니다. 예를 들어, 책상 끝에 아슬아슬하게 놓인 컵이 곧 떨어질 것을 예측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연구진이 일부러 가르치지 않았는데도 AI가 스스로 이런 능력을 깨우쳤다는 점에서 모두가 놀라고 있습니다.성능 비교 | 지니 2 | 지니 3 |
---|---|---|
해상도 | 360p | 720p |
영상 길이 | 10-20초 | 수 분 |
기억 유지 | 약 10초 | 약 1분 |
그래서 우리 삶이 어떻게 바뀌는데?
이 기술은 단순히 신기한 게임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딥마인드 연구진은 지니3가 만든 가상 세계가 AI 로봇을 훈련시키는 완벽한 운동장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현실 세계에서 로봇을 훈련시키는 것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만, 가상 세계에서는 무한히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 학습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AI가 인간의 도움 없이 스스로 새로운 전략을 찾아냈던 알파고의 ‘신의 한 수’처럼, 로봇 공학 분야에 새로운 혁명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AI가 할 수 있는 행동이 제한적이고, 여러 AI가 복잡하게 상호작용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니3의 등장은 AGI 시대를 향한 문을 활짝 연 중요한 사건임이 틀림없습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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