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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비상!” 코딩 없이 말로 로봇 가르치는 기술 나왔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06 17:34
“개발자 비상!” 코딩 없이 말로 로봇 가르치는 기술 나왔다

기사 3줄 요약

  • 1 인디애나대 연구팀, 로봇 학습 신기술 'PRIMT' 발표
  • 2 코딩 없이 인간의 선호 선택만으로 로봇 스스로 학습
  • 3 실패해도 성공 상상하며 극복하는 기술로 학계 인정
이제 복잡한 코딩 없이 말 한마디로 로봇을 조종하는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민병철 교수 연구팀이 AI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뉴립스(NeurIPS) 2025'에서 놀라운 기술을 발표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에서 제출된 2만여 편의 논문 중 단 77편에만 주어지는 '구두 발표'로 선정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과연 어떤 기술이기에 전 세계 AI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일까요?

코딩 몰라도 로봇 선생님 될 수 있어

지금까지 로봇에게 어떤 동작을 가르치려면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와 수학적 지식이 필수였습니다. 로봇이 잘했을 때 점수를 주는 '보상 함수'라는 것을 일일이 설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일반인들은 감히 엄두도 못 낼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연구팀이 개발한 'PRIMT'라는 기술은 이 판도를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이 기술은 마치 아이를 가르치듯 로봇을 훈련시킵니다. 사용자가 로봇의 행동을 보고 "A보다는 B가 더 낫네"라고 선택만 해주면, 로봇이 그 선호를 파악해 스스로 학습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에는 똑똑한 두뇌 역할을 하는 '대형언어모델(LLM)'과 눈 역할을 하는 '비전언어모델(VLM)'이 협력합니다. 두 AI가 서로 대화하듯 로봇의 행동을 분석하고, 사람이 원하는 바를 찰떡같이 알아듣고 행동을 교정해 나가는 것입니다.

실패해도 괜찮아, 상상으로 배우니까

이 기술의 가장 충격적인 점은 로봇이 '상상'을 통해 배운다는 것입니다. 보통 로봇은 실패하면 단순히 "틀렸다"라고만 인식하지만, PRIMT가 적용된 로봇은 다릅니다. 로봇이 임무에 실패하더라도 "아, 만약 내가 아까 이렇게 움직였다면 성공했을까?"라고 가상의 성공 시나리오를 만들어냅니다. 이를 전문 용어로 '반사실적 궤적 생성'이라고 부르는데요. 쉽게 말해 오답 노트만 쓰는 게 아니라, 정답을 맞힌 상황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해보는 것입니다. 덕분에 로봇은 실제로는 실패했더라도 가상의 성공 경험을 통해 훨씬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운동 실력을 늘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우리 삶에 어떤 변화 가져올까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제 코딩을 전혀 모르는 일반인도 음성이나 텍스트만으로 로봇을 쉽게 학습시킬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로봇 사용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이 기술은 공장의 제조 로봇부터 우리 집 안방의 서비스 로봇까지 다양하게 적용될 전망입니다. 민병철 교수는 "복잡한 설계 없이 사람의 선호만으로 로봇을 학습시키는 혁신적인 방법"이라며 산업 현장 적용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누구나 '나만의 로봇'을 키우는 시대가 머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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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없이 로봇 가르치는 기술, 개발자 일자리 위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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