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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은 쓸모없다?” AI 대부 얀 르쿤, 메타 떠나 충격 행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08 00:24
“LLM은 쓸모없다?” AI 대부 얀 르쿤, 메타 떠나 충격 행보

기사 3줄 요약

  • 1 AI 대부 얀 르쿤, LLM 비판하며 메타 퇴사
  • 2 메타 내부 성과 조작과 정치적 갈등 폭로
  • 3 물리 법칙 이해하는 월드 모델 개발 선언
“지금의 AI 기술은 막다른 길에 다다랐습니다.” AI 분야의 4대 천왕이자 ‘AI의 대부’로 불리는 얀 르쿤이 10년 넘게 몸담았던 메타(Meta)를 떠난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는 단순히 회사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현재 AI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거대언어모델(LLM) 방식이 틀렸다고 정면으로 비판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챗GPT 방식은 ‘가짜 지능’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얀 르쿤은 현재의 AI 열풍을 주도하는 LLM(거대언어모델) 방식에 대해 “초지능으로 가는 길은 막혀있다”고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챗GPT나 메타의 라마(Llama) 같은 모델은 그저 텍스트의 확률을 계산해 그럴듯한 말을 만들어낼 뿐, 인간처럼 물리적인 세상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인간 수준의 지능에 도달하려면 단순히 언어만 배워서는 안 되며, 물리적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르쿤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메타를 떠나 ‘AMI 연구소(Advanced Machine Intelligence Labs)’라는 스타트업을 설립했습니다. 그는 이곳에서 텍스트가 아닌 비디오와 공간 데이터를 학습해 세상의 이치를 깨우치는 ‘월드 모델’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메타 내부의 갈등과 조작 논란

르쿤이 메타를 떠난 배경에는 마크 저커버그와의 갈등과 메타 내부의 정치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생성형 AI 제품 출시에만 열을 올리며 기초 연구를 등한시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출시된 ‘라마 4(Llama 4)’ 모델의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메타 내부에서 벤치마크(성능 평가)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었습니다. 르쿤은 인터뷰에서 “결과가 조금 조작되었다”고 인정하며, 과학자로서의 양심상 이러한 상황을 견딜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메타가 28세의 젊은 CEO 알렉산더 왕을 영입해 AI 조직을 총괄하게 한 점도 갈등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르쿤은 “연구자에게 이래라저래라 지시할 수는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진짜 지능을 향한 새로운 도전

얀 르쿤이 제시하는 해결책은 ‘월드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마치 아기가 세상을 관찰하며 배우듯, 비디오를 통해 물리 법칙과 인과 관계를 학습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를 꼬집으면 아픔을 느낄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처럼, AI가 상황을 판단하고 추론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는 “12개월 안에 이 기술의 초기 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현재 실리콘밸리가 챗GPT와 같은 언어 모델에만 수조 원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에서, 얀 르쿤의 ‘나 홀로’ 도전이 AI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결국 지능의 핵심은 ‘암기’가 아니라 ‘이해’라는 그의 철학이 증명될지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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