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료라고?” 카카오, 괴물급 성능 AI 소스 다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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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0 15:39
기사 3줄 요약
- 1 카카오, 최신 AI 카나나-2 무료 공개
- 2 필요한 뇌만 쓰는 기술로 비용 절감 성공
- 3 데이터 조금만 쓰고도 중국 모델 성능 압도
카카오가 칼을 제대로 갈았습니다. 그동안 AI 분야에서 조용하다는 평가를 받던 카카오가 드디어 사고를 쳤습니다.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 모델인 ‘카나나-2’를 누구나 쓸 수 있게 무료로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업데이트가 아닙니다. 성능은 올리고 비용은 확 낮춘 혁신적인 기술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업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뇌가 320억 개인데, 쓸 때는 30억 개만 쓴다
이번 카나나-2의 핵심은 ‘효율성’입니다. 카카오는 ‘전문가 혼합(MoE)’이라는 독특한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이 기술은 마치 32명의 전문가가 대기하고 있다가, 질문이 들어오면 그중 가장 잘 아는 3명만 골라서 대답하는 방식과 같습니다. 전체 뇌 용량은 320억 개(32B) 수준으로 방대하지만, 실제로 움직이는 뇌는 30억 개(3B)에 불과합니다. 덕분에 전기를 많이 먹는 비싼 슈퍼컴퓨터가 없어도 AI를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고성능 컴퓨터(GPU)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작동한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공부 많이 해도 옛날 기억 안 까먹는다
AI도 사람처럼 새로운 걸 배우면 옛날 걸 까먹곤 합니다. 이를 전문 용어로 ‘치명적 망각’이라고 합니다. 카카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플레이’ 기법을 도입했습니다. 새로운 지식을 공부하는 중간중간에 이미 배운 내용을 복습하게 만든 것입니다. 마치 수학을 새로 배우면서도 틈틈이 영어 단어를 복습해 기억을 유지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덕분에 한국어 능력과 일반 상식 수준을 모두 놓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되었습니다.중국 AI보다 적게 배우고 더 똑똑해졌다
더 놀라운 건 현재 개발 중인 초대형 모델(155B)의 성과입니다. 중국의 유명 AI 모델인 ‘지푸 AI’가 공부한 양의 40%만 학습했는데도 성능은 오히려 더 뛰어나거나 비슷했습니다. 한국어 질의응답이나 수학 문제 풀이 능력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데이터를 무작정 많이 때려 붓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카카오가 증명한 셈입니다. 카카오의 김병학 리더에 따르면 이번 공개로 비싼 장비 없이도 누구나 고성능 AI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앞으로 카카오가 글로벌 AI 시장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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