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먹는 하마?” 메타가 광고에 90억 쏟은 충격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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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8 09:34
기사 3줄 요약
- 1 메타, 데이터센터 이미지 개선 위해 90억 투입
- 2 전력난과 환경 문제로 지역 주민 반발 확산
- 3 빅테크 기업들, 성난 민심 달래려 로비 총력전
미국의 빅테크 기업 메타(Meta)가 최근 거액을 들여 대규모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거대 기업입니다. 이들이 광고에 쏟아부은 돈만 무려 64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0억 원에 달합니다.
그런데 이 광고의 내용이 조금 독특합니다. 자사의 새로운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바로 '데이터센터'가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입니다. 도대체 왜 메타는 이런 광고에 막대한 돈을 쓰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 동네에 짓지 마세요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미국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옹호 광고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광고 내용을 보면 아주 평화롭고 희망찹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선 덕분에 죽어가던 마을이 되살아나고, 주민들이 행복하게 식당에서 밥을 먹는 장면이 나옵니다.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바비큐 파티를 즐기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된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입니다. 메타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기계 창고가 아니라 지역 경제를 살리는 효자라고 주장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광고처럼 아름답지 않습니다. 많은 지역 주민들이 데이터센터 건립을 결사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이 화가 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전기' 문제입니다. 데이터센터는 24시간 돌아가며 엄청난 양의 전기를 잡아먹습니다.겨울 폭풍이 불러온 공포
최근 미국을 강타한 겨울 폭풍은 이런 불안감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전력망이 마비되면서 정전 사태가 속출했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전력난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걱정합니다. 내가 쓸 전기도 부족한데 거대 기업이 전기를 다 빨아들인다는 불만입니다. 실제로 데이터센터 주변 지역은 전력 소비량이 급증해 전력망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필요한 전력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결국 주민들은 소음 문제와 환경 파괴, 그리고 전력 부족을 이유로 데이터센터 퇴출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반대로 건립 계획이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메타 입장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입니다.빅테크 기업들의 다급한 호소
메타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은 AI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더 많은 데이터센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기업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주요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은 연합해서 대규모 로비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성난 민심을 달래지 못하면 AI 사업 확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갈등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기업들은 지역 사회 기여를 강조하지만,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를 먹는 하마와 공생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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