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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도 놓친 비밀?” AI가 3일 만에 1400개 발견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8 21:38
“천문학자도 놓친 비밀?” AI가 3일 만에 1400개 발견

기사 3줄 요약

  • 1 AI가 허블 데이터 뒤져 1400개 기형 천체 발견
  • 2 인간이 수년 걸릴 작업, AI는 2.5일 만에 끝냈다
  • 3 해파리 은하 등 발견하며 우주 연구 새 지평 열어
인공지능(AI)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우주의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유럽우주국(ESA)의 천문학자들이 개발한 AI 모델이 허블 우주망원경의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새로운 천체들을 대거 찾아냈다는 소식입니다. 35년 동안 축적된 데이터 속에 숨어있던 ‘보물’을 AI가 순식간에 발굴해낸 것입니다. 기존 방식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속도와 정확도로 우주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간이 하면 수년, AI는 2.5일 컷

더 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연구팀은 ‘어노말리매치(AnomalyMatch)’라는 AI 모델을 개발해 허블 아카이브를 분석했습니다. 이 AI는 약 1억 개에 달하는 이미지 조각을 샅샅이 뒤져 특이한 천체를 찾아내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놀랍게도 AI가 이 방대한 양을 분석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2.5일에 불과했습니다. 연구팀은 인간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분석했다면 수년이 걸렸을 작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AI는 단순한 계산을 넘어, 인간이 놓칠 수 있는 미세한 패턴까지 포착하며 연구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데이비드 오라이언 연구원은 AI가 깃발을 꽂아준(flag) 천체들을 재검토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AI는 지치지 않고 24시간 내내 데이터를 처리하며 인간 연구자를 돕는 훌륭한 조수 역할을 해냈습니다. 특히 방대한 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천문학자들이 무엇을 먼저 봐야 할지 우선순위를 정해주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습니다. 덕분에 연구진은 데이터 분석 시간을 아껴 그 의미를 해석하는 데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해파리 은하부터 중력 렌즈까지

유럽우주국(ESA)의 발표에 따르면, AI가 찾아낸 ‘이상한 천체’는 무려 1,400개에 달합니다. 발견된 천체들의 면면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서로 충돌하며 합쳐지는 은하부터, 가스가 촉수처럼 늘어진 ‘해파리 은하’도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거대한 질량 때문에 빛이 휘어지는 ‘중력 렌즈’ 현상을 보이는 천체들도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우주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역동적이고 기이한 현상들로 가득 차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번 발견 중에는 기존의 천체 분류법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천체들도 수십 개나 포함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이 천체들이 우주 생성의 비밀을 푸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블로 고메즈 연구원은 “이미 많은 연구가 이뤄진 허블 데이터에서 이렇게 많은 이상 천체를 찾아낸 것은 놀라운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우리가 다 안다고 생각했던 데이터 속에도 여전히 발견되지 않은 미지의 영역이 존재함을 시사합니다.

우주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새로운 별을 찾은 것을 넘어, 과학 연구의 방식 자체가 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과거에는 천문학자가 밤하늘을 보며 우연히 발견하거나 오랜 시간 데이터를 뒤져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AI가 먼저 후보군을 추려내고, 인간은 그 결과를 검증하고 해석하는 협업 모델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등 차세대 장비가 쏟아낼 엄청난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있어 AI의 역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천문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Astronomy & Astrophysics)’에 게재되었습니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는 우주의 더 깊은 곳, 더 신비로운 현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3일 만에 1400개의 비밀을 찾아낸 AI가 앞으로 또 어떤 우주의 신비를 우리에게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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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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