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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비켜!” 구글 크롬, 스스로 쇼핑하는 AI 기능 탑재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9 03:32
“오픈AI 비켜!” 구글 크롬, 스스로 쇼핑하는 AI 기능 탑재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크롬, 제미나이 AI 사이드바 탑재
  • 2 AI가 쇼핑·검색 대행하는 오토 브라우즈 공개
  • 3 미국 유료 구독자 대상 우선 출시 예정
오픈AI와 퍼플렉시티 같은 경쟁사들이 AI 브라우저 시장을 흔들자 구글이 드디어 칼을 빼 들었습니다. 전 세계 웹 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 크롬이 강력한 AI 기능을 탑재하며 대반격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에 자사의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더욱 깊숙이 통합하고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제 사용자가 일일이 클릭하지 않아도 AI가 알아서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며 필요한 일을 처리해 줍니다.

제미나이 사이드바의 진화

기존에는 둥둥 떠다니는 창에 불과했던 제미나이가 이제는 브라우저 옆면에 고정된 '사이드바' 형태로 들어왔습니다. 사용자는 현재 보고 있는 웹사이트 내용에 대해 바로 질문하거나 요약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제미나이가 여러 탭의 내용을 한꺼번에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 쇼핑몰 사이트를 띄워놓고 "어떤 제품이 가장 저렴해?"라고 물으면 AI가 모든 탭을 분석해 최저가를 찾아줍니다. 이 기능은 윈도우와 맥 사용자뿐만 아니라 크롬북 플러스 사용자에게도 제공됩니다. 앞으로는 지메일이나 구글 포토와도 연동되어 "내 가족의 여행 일정이 어떻게 되지?" 같은 개인적인 질문에도 답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스스로 움직이는 AI 비서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단연 '오토 브라우즈'라고 불리는 자율 에이전트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를 대신해 웹사이트를 이동하며 쇼핑을 하거나 정보를 수집합니다. 예를 들어 "이 신발 좀 사줘"라고 말하면 AI가 쇼핑몰에 접속해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고 할인 쿠폰까지 찾아 적용합니다. 다만 결제나 로그인 같은 민감한 작업은 사용자가 직접 확인 버튼을 눌러야 진행되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나노 바나나'라는 새로운 기능도 추가되어 웹서핑 도중 발견한 이미지를 다른 이미지와 합성하거나 수정하는 작업도 브라우저 내에서 바로 가능해집니다.

AI 브라우저 전쟁의 서막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테크크런치는 "브라우저 기반 에이전트는 아직 불안정하며 작업을 끝까지 완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복잡한 웹사이트 구조 때문에 AI가 길을 잃거나 의도와 다르게 작동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구글은 이 기능을 미국의 AI 프로 및 울트라 요금제 가입자에게 먼저 선보이며 시장 반응을 살필 예정입니다. 지난해 오픈AI와 아크 브라우저 등이 AI 기능을 앞세워 크롬의 자리를 위협했던 만큼 이번 구글의 반격이 시장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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