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도 잡나?” 머스크, X에 ‘조작 경고’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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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9 07:42
기사 3줄 요약
- 1 머스크, X에 ‘조작된 미디어’ 경고 라벨 도입 예고
- 2 AI뿐만 아니라 포토샵 보정 사진도 포함될지 불투명
- 3 국제 표준 외면한 X, 기준 모호해 악용 우려 제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소셜미디어 X(전 트위터)가 이미지의 조작 여부를 알려주는 새로운 기능을 준비 중입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편집된 시각 자료 경고'라는 문구가 담긴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 기능을 예고했습니다.
단순히 가짜 뉴스를 막겠다는 의도처럼 보이지만,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어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포토샵으로 보정한 사진도 '조작'일까
이번 기능은 머스크가 자주 소통하는 익명의 계정인 '도지디자이너(DogeDesigner)'의 게시물을 통해 처음 알려졌습니다. 이 계정은 새로운 기능이 기존 언론사들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영상이나 사진을 퍼뜨리는 것을 막아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시스템이 단순히 AI로 만든 이미지만 잡아낼지, 아니면 포토샵으로 다듬은 사진까지 포함할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과거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Meta)도 비슷한 시도를 했다가 큰 홍역을 치른 적이 있습니다. 메타는 AI 도구를 조금이라도 사용한 실제 사진에 'AI로 만듦'이라는 라벨을 붙여 사용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결국 메타는 라벨 이름을 'AI 정보'로 슬그머니 바꿨는데, X도 기술적인 한계로 비슷한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신뢰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해
문제는 X가 현재 디지털 콘텐츠의 출처를 확인하는 국제 표준 기구인 'C2PA'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들은 이 표준을 따르며 콘텐츠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지만, X는 독자적인 노선을 걷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명확한 기준 없이 라벨을 붙이면 오히려 정치적인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X는 현재 딥페이크나 비동의 성적 이미지 유포 문제로 유럽연합(EU)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도입되는 경고 시스템이 과연 사용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논란의 불씨가 될지 지켜봐야 합니다. 여러분의 타임라인에 뜰 '경고 딱지'가 진짜 가짜를 가려줄 수 있을까요.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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