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기술/연구

“자존심 버렸다?” 중국, 엔비디아 칩 40만 개 긴급 수입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9 09:32
“자존심 버렸다?” 중국, 엔비디아 칩 40만 개 긴급 수입

기사 3줄 요약

  • 1 중국, 엔비디아 H200 칩 수입 전격 승인
  • 2 알리바바 등 빅테크에 40만 개 공급 예정
  • 3 자존심보다 실리 택한 중국의 AI 전략
“중국이 결국 백기를 든 걸까.” 최근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인 'H200'의 수입을 전격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미국 규제와 자국 반도체 육성 정책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던 중국이, 결국 빅테크 기업들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텐센트 같은 중국 거대 기술 기업들이 무려 40만 개 이상의 H200 칩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엔비디아 없으면 AI 개발 못 한다

중국이 자존심을 굽히고 수입을 허가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바로 압도적인 기술 격차 때문입니다. 이번에 수입되는 H200 칩은 기존에 중국이 살 수 있었던 'H20' 칩보다 성능이 약 6배나 뛰어납니다. 화웨이 같은 중국 기업들이 자체 칩을 만들고는 있지만, 아직 H200의 성능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AI 모델을 훈련하려면 어마어마한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데, 성능 낮은 칩으로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결국 오픈AI 같은 미국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울며 겨자 먹기로 엔비디아 칩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겁니다.

교묘한 줄타기 전략

하지만 중국 정부가 마냥 문을 열어준 것은 아닙니다. 이번 승인에는 까다로운 조건이 붙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엔비디아 칩을 사는 만큼 자국 칩도 일정 비율로 구매하도록 강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즉, 급한 불은 미국 칩으로 끄되, 장기적으로는 국내 반도체 시장도 놓치지 않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이번 승인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중국을 방문한 시점에 맞춰 이뤄졌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도 중국은 포기할 수 없는 거대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번 결정은 '기술 자립'이라는 이상과 'AI 경쟁력 확보'라는 현실 사이에서 중국이 선택한 고육지책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미중 반도체 전쟁이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편집자 프로필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중국의 엔비디아 칩 수입, 전략적 선택일까 굴욕적 패배일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