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넘었다?” 한국 스타트업, 괴물 AI ‘트리다’ 공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9 17:34
기사 3줄 요약
- 1 트릴리온랩스, 신기술 AI 모델 공개
- 2 엔비디아 제치고 한국어 성능 1위
- 3 기존보다 2.5배 빠른 속도 입증
상상 속에서나 가능할 것 같았던 일이 현실에서 벌어졌습니다. 한국의 작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반도체 공룡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모델 성능을 뛰어넘었다는 소식입니다.
트릴리온랩스가 최근 공개한 ‘트리다-7B’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 기존의 상식을 깨는 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단순히 성능만 좋은 것이 아니라, AI가 언어를 배우고 표현하는 방식 자체를 혁신적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림 그리듯 문장 완성하는 신기술
우리가 흔히 쓰는 챗GPT 같은 AI는 단어를 하나하나 이어 붙여 문장을 만듭니다. 이를 ‘자기회귀(AR)’ 방식이라고 하는데, 마치 사람이 글씨를 한 자 한 자 쓰는 것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트리다-7B는 ‘디퓨전(Diffusion)’이라는 기술을 텍스트에 적용했습니다. 이 기술은 원래 그림을 그리는 AI에 주로 쓰이던 방식인데, 문장 전체를 한 번에 쾅 찍어내듯 만들어냅니다. 덕분에 기존 방식보다 속도가 2.5배나 빨라졌고, 효율성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구글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연구 중인 이 어려운 기술을 한국 스타트업이 국내 최초로 구현해낸 것입니다.엔비디아와 알리바바 제친 성능
성능 검증 결과는 더욱 놀라웠습니다. 트릴리온랩스의 발표에 따르면, 트리다-7B는 글로벌 주요 AI 모델들과의 대결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습니다. 비교 대상에는 엔비디아의 ‘패스트 dLLM-v2’와 알리바바의 ‘라다-7B’, 화웨이의 ‘드림-7B’ 같은 쟁쟁한 모델들이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어 지시를 얼마나 잘 따르는지, 한국어 지식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코딩 능력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문에서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한국어 AI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입증했습니다.누구나 쓸 수 있게 기술 공개
트릴리온랩스는 이번 성과를 혼자 독차지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AI 모델의 설계도와 같은 가중치와 코드를 전면 공개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는 국내 AI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 결정으로 보입니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정부의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 덕분에 막대한 연산 자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한국이 글로벌 AI 기술 전쟁에서 단순히 따라가는 입장이 아니라, 판을 주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한국 AI 기술, 글로벌 빅테크 따라잡을 수 있을까?
가능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불가능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