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안 보고 길 찾는다?” 구글 맵, 걷기만 해도 AI가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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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9 23:32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맵, 걷기와 자전거에 제미나이 탑재
- 2 폰 안 보고 대화로 맛집 찾는 핸즈프리
- 3 일상 파고드는 구글과 AI 경쟁 심화
길을 걷다가 스마트폰 지도를 보느라 전봇대에 부딪힐 뻔한 경험이 다들 한 번쯤 있을 겁니다. 이제는 그런 걱정 없이 AI와 대화하며 안전하게 길을 찾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구글 맵이 도보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구글의 인공지능인 '제미나이'를 걷거나 자전거를 탈 때도 핸즈프리로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볼 필요 없이 친구와 통화하듯 길을 물어보면 됩니다.
단순히 길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주변 정보까지 상세하게 대화로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제 폰 내려놓고 걸으세요
걸어 다닐 때 제미나이는 마치 내 옆에 있는 친절한 관광 가이드처럼 변신합니다. 내가 지금 걷고 있는 동네가 어떤 곳인지, 주변에 가볼 만한 명소가 어디인지 말로 물어보면 바로 대답해 줍니다. 낯선 여행지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타이핑하는 번거로움이 완전히 사라지는 셈입니다. 구글은 걷거나 이동 중에 화면을 터치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잘 파악했습니다. 사용자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도 "이 근처에 화장실 있는 카페 있어?"라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지도를 확대하고 축소하며 헤맬 필요가 전혀 없어졌습니다. AI가 내 질문의 맥락을 파악해 딱 필요한 정보만 음성으로 들려주기 때문입니다.자전거 탈 때도 비서가 생긴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 이번 기능은 안전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변화입니다.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도착 예정 시간을 묻거나 다음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에밀리에게 10분 늦는다고 문자 보내줘" 같은 명령도 수행합니다. 라이딩 중에 스마트폰을 조작하다가 넘어지거나 사고가 날 위험이 확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구글은 사용자가 도로 상황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기능의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번의 질문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속적인 대화도 가능합니다. "경로상에 채식 식당 있어?"라고 묻고 나서 "거기 주차장은 어때?"라고 이어서 물어봐도 찰떡같이 알아듣습니다.구글이 꿈꾸는 진짜 AI 세상
이번 업데이트는 구글이 우리의 모든 일상에 AI를 심으려는 거대한 계획의 일부입니다. 최근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에도 제미나이 기능을 강화하며 검색 시장을 장악하려 하고 있습니다. 오픈AI나 퍼플렉시티 같은 경쟁사들이 AI 브라우저를 내놓자 구글도 맞불을 놓은 것입니다. 단순히 길을 찾는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의도까지 파악하는 똑똑한 비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소 예측 기능이나 장소 추천 기능도 더욱 정교해졌습니다. 앞으로는 지도를 '보는' 것이 아니라 지도와 '대화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될 전망입니다. 기술의 발전이 우리를 화면 감옥에서 해방시켜 줄지 기대가 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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