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100만 배 효율?” 구글이 2500억 쏟아부은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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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30 00:37
기사 3줄 요약
- 1 2500억 투자받은 AI 연구소 출범
- 2 데이터 효율 100만 배 향상 목표
- 3 스케일링 대신 연구 중심 혁신 추구
지금까지 나온 AI 기술들이 무식하게 데이터만 많이 먹는 하마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기존의 상식을 완전히 뒤집는 새로운 AI 연구소가 등장해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히 컴퓨터 성능을 높이는 게 아니라,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식 자체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플래핑 에어플레인스(Flapping Airplanes)’라는 이름의 신생 AI 연구소가 무려 1억 8000만 달러(한화 약 2588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화려하게 출범했습니다.
도대체 뭐가 다른 걸까
이 연구소의 목표는 아주 명확하고 충격적입니다. 현재의 AI 모델보다 데이터를 ‘100만 배’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내겠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AI 업계는 ‘스케일링 법칙’이라고 해서, 더 많은 데이터와 더 비싼 컴퓨터를 쏟아부으면 AI가 똑똑해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이런 방식이 곧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세쿼이아 캐피털의 파트너 데이비드 칸의 설명에 따르면, 지금처럼 자원을 무작정 투입하는 건 단기적인 성과만 낼 뿐이라고 지적합니다. 진정한 인공지능(AGI)을 만들기 위해서는 5년에서 10년을 내다보는 근본적인 연구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마치 비행기가 처음 만들어질 때 새의 날갯짓을 연구했던 것처럼, 기계 지능의 원리를 바닥부터 다시 파고들겠다는 의미입니다.왜 지금 이런 연구가 뜰까
사실 지금 AI 시장은 ‘누가 더 많은 그래픽카드(GPU)를 사느냐’의 싸움으로 변질되었습니다. 하지만 고품질 데이터는 점점 고갈되고 있고, AI를 돌리는 데 들어가는 전력 비용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치솟고 있습니다. 플래핑 에어플레인스는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들었습니다. 이들은 당장 돈을 벌기보다는, 성공 확률이 낮더라도 AI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원석’ 같은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테크크런치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접근 방식은 기존 대기업들이 시도하지 못하는 과감한 베팅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구글 벤처스와 세쿼이아 같은 전설적인 투자사들이 아직 제품 하나 없는 신생 기업에 수천억 원을 투자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우리 삶은 어떻게 바뀔까
만약 이들의 연구가 성공한다면 AI 기술은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저렴해질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적게 필요하다는 건, 곧 누구나 고성능 AI를 쉽게 만들고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거대 기업만 AI를 개발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작은 스타트업이나 개인도 자신만의 AI를 가질 수 있는 시대가 열릴지도 모릅니다. 결국 기술의 장벽이 낮아지면서, 우리 실생활 곳곳에 훨씬 더 똑똑하고 가벼운 AI 서비스들이 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이 프로젝트는 5년 이상 걸릴 수 있는 장기전입니다. 하지만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선택한 이들의 도전이 AI 역사에 어떤 이정표를 남길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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